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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선두에도 웃지 못하는 파브레가스, '명가 재건' 노리는 AC밀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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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선두에도 웃지 못하는 파브레가스, '명가 재건' 노리는 AC밀란행?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4.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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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콘테 첼시 감독, 지난 여름에도 파브레가스 이적제의 귀 기울여"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세스크 파브레가스(30·첼시)의 이탈리아 세리에 A 진출이 현실화될까. 첼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등극에 공헌했지만 좀처럼 주전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는 파브레가스가 AC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8일 “AC밀란은 올 여름 파브레가스 영입을 위해 첼시에 새로운 제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AC밀란은 지아코모 보나벤투라, 마누엘 로카텔리 외에 중원에 힘을 더해줄 자원 물색에 나선 상황이다.

파브레가스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골 7어시스트로 팀내 리그 어시스트 1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주전과는 거리가 멀다. 올 시즌 나선 23경기 중 14번이 교체 출전이다. 교체로 나선 경기들 중 6경기에서는 20분 이하의 출전시간만 소화했다.

미러는 “파브레가스는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의 계획에 자신이 포함돼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콘테는 지난해 여름에도 파브레가스를 향한 AC밀란의 영입 제의에 귀를 기울였다”고 전했다. 파브레가스와 첼시의 계약기간은 2년이 남아있다.

AC밀란은 지난 13일 구단 매각이 완료되며 중국 출신 사업가 리용홍을 새 구단주로 맞이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리용홍은 AC밀란의 옛 명성 재현을 위해 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파브레가스 영입은 그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파브레가스의 이적료로 2500만 파운드(355억 원)를 예상했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AC밀란은 파브레가스 뿐만 아니라 알바로 모라타, 마테오 코바시치(이상 레알 마드리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도르트문트)에게도 관심을 표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2013~2014시즌 8위, 2014~2015시즌 10위, 2015~2016시즌 7위로 그동안 체면을 구긴 AC밀란은 파브레가스 영입을 통해 리그 왕좌 복귀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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