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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임찬규 4연승 'ERA 1.34', LG트윈스 에이스라 불러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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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임찬규 4연승 'ERA 1.34', LG트윈스 에이스라 불러다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5.2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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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헨리 소사, 데이비드 허프보다 안정감이 있어 보인다. LG 트윈스의 5선발 임찬규의 호투는 더 이상 새삼스럽지 않다.

임찬규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6⅔이닝 68구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LG의 3-2 승리에 앞장섰다.

시즌 4승(1패)째. 지난달 27일 SK 와이번스전부터는 등판하는 날마다 '미친 안정감'으로 승수를 챙기고 있다. 시즌 평균자책점 1.34. 

임찬규는 규정이닝에 1⅔이닝 모자른 ‘장외 평균자책점왕’이다. 다음 등판에서도 오랜 이닝을 버티고 호투하면 라이언 피어밴드(kt 위즈)의 1.43을 추월 할 수 있다. 

주중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에 모두 지고 전날에도 롯데에 패했던 LG는 임찬규 덕분에 수렁에서 벗어났다. 24승 18패, 3위 유지다. 롯데는 4연승이 끝났다. 20승 21패.

야수 중에는 오지환이 빛났다. 2회말 무사 1,3루에서 중견수 방면에 희생플라이를 날렸고 4회 1사 2,3루에서는 깨끗한 우전 적시타로 2타점을 추가, 팀이 낸 3점을 모두 책임졌다.

롯데는 5회초 1점, 9회 1점을 뽑아 LG를 위협했지만 9회 2사 1,2루에서 김상호가 삼진을 당하는 바람에 역전하지 못했다. 선발 닉 애디튼은 5⅓이닝 6피안타 3실점했다. 시즌 5패(1승).

수원에서는 넥센 히어로즈가 kt 위즈를 11-3으로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선발 한현희가 개인 최다 투구수(122개)로 7⅔이닝을 버텼다.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3실점, 시즌 3승(1패)이다.

넥센은 1회초 윤석민의 3점포, 3회 김민성의 솔로포, 9회 김하성의 스리런포 등 장단 15안타를 작렬, kt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22승 19패 1무, 단독 4위를 굳게 지킨 넥센이다.

kt는 5연패에 빠졌다. 18승 25패, 9위다. 선발 정성곤이 3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져 힘을 쓸 수 없었다. 유민상의 시즌 첫 홈런, 이상화의 3이닝 무실점이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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