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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경-이정화 10골' 두산, 충남체육회 꺾고 핸드볼리그 남자부 PO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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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경-이정화 10골' 두산, 충남체육회 꺾고 핸드볼리그 남자부 PO 선착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6.0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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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선두 SK 슈가글라이더즈-2위 서울시청도 나란히 승리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두산이 충남체육회를 꺾고 2017 핸드볼 코리아리그 플레이오프(PO) 티켓을 확보했다.

두산은 4일 강원도 삼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충남체육회와 2017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27-21 승리를 거뒀다.

리그 7연승을 달린 두산(11승 2패, 승점 22)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3위를 확정해 PO에 나선다. 충남체육회는 2승 10패로 최하위다.

▲ 두산 정의경(오른쪽)이 충남체육회의 수비를 제치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협회 제공]

양 팀은 전반 중반까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다. 그러나 두산이 전반 막판 김동명-김세호-정의경-강전구의 연속골을 앞세워 15-10 리드를 잡았고, 그대로 전반을 마쳤다. 이후 두산은 단 한차례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산은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김동명이 5골을 몰아친 가운데 이정화(5골)와 정의경(4골 2어시스트)이 힘을 보태며 웃었다.

▲ SK 슈가글라이더즈가 경남개발공사를 꺾고 리그 5연승을 달렸다. [사진=한국핸드볼협회 제공]

여자부에서는 선두 SK 슈가글라이더즈와 2위 서울시청이 나란히 승리했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7위 경남개발공사에 28-23으로 이겼다. 경남개발공사 전나영에게 선제 실점한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조아랑과 최수지의 연속골로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조수연(10골 3어시스트)과 김선화(6골 2어시스트)를 앞세워 후반 한때 8골까지 격차를 벌린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여유 있게 승리를 챙겼다. SK 슈가글라이더즈 골키퍼 손민지는 세이브 15개를 수확하며 골문을 지켰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13승 1무 2패(승점 27)로 여자부 단독 선두를 지켰다. 리그 5연승. 경남개발공사는 14패(2승)째를 떠안았다.

임오경 감독이 이끄는 서울시청은 3위 삼척시청에 27-26 진땀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득점왕인 서울시청 권한나가 12골을 몰아넣었고 송지영과 송해림이 8골을 합작하면서 팀 승리를 책임졌다. 삼척시청은 정지해(9골 3어시스트)-한미슬(6골 5어시스트)을 앞세워 반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2위 서울시청(13승 3패, 승점 26)은 13승(3패)째를 따내고 선두 SK 슈가글라이더즈를 승점 1차로 뒤쫓았다. 3위 삼척시청은 시즌 5패(10승 1무)째를 당해 서울시청과 격차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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