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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앞둔 UFC 정찬성, "더 튼튼해져 돌아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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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앞둔 UFC 정찬성, "더 튼튼해져 돌아올 것"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6.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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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더 튼튼해져서 돌아오겠습니다.”

‘코리안 좀비’ UFC 파이터 정찬성(30‧코리안좀비 MMA)이 성공적인 재활과 복귀를 다짐하며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정찬성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일로 내 경기를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다시 알게 됐다”며 “미안합니다. 더 튼튼해져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밝혔다.

▲ 정찬성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술을 앞둔 심경을 밝혔다. [사진=로러스 엔터프라이즈 제공]

UFC 페더급 랭킹 5위인 정찬성은 다음달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UFC 214에서 랭킹 3위 리카르도 라마스(미국)와 격돌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2일 훈련 중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오르게 되면서 대결이 무산됐다.

정찬성은 “난 언제든지 다칠 수 있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나도 수없이 많은 내 동료들을 다치게 했다. 그러니 나를 다치게 한 그 친구를 원망하지 않는다”라며 “내 실력이 부족해서 그렇다는 걸 안다. 많이 배운다”라고 불의의 부상에도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2010년 UFC에 데뷔한 정찬성은 UFC 역사상 첫 트위스트 승, 최단기간 7초 KO승 등의 기록을 보유하며 UFC 아시아 최고의 파이터로 부상했다. 2013년 8월에는 아시아인 최초로 UFC 타이틀전에 도전했다.

올해 2월 3년 6개월 만에 UFC 복귀전을 치른 정찬성은 데니스 버뮤데즈(미국)에 1라운드 어퍼컷 KO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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