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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코리아 위엄, 아시아선수권 참가선수 전원 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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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코리아 위엄, 아시아선수권 참가선수 전원 메달 획득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6.2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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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그야말로 ‘펜싱 코리아’의 위엄이다. 한국 펜싱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앞세워 참가선수 전원 메달 획득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한국 펜싱 대표팀은 20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벌어진 2017 아시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며 총 금메달 7개, 은메달 6개, 동메달 5개로 우승을 차지했다. 9년 연속 종합우승이다.

▲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왼쪽부터 오상욱, 구본길, 김정환, 김준호.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대표팀은 이번 대회 12개 종목에서 모두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 7개를 쓸어 담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 참가한 24명의 선수 모두가 메달을 따는 쾌거를 울렸다.

이날 김정환, 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대), 김준호(국군체육부대)로 이뤄진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중국을 45-28로 제압한 뒤 결승에서 이란에 45-42로 승리해 금메달을 땄다.

최인정, 신아람(이상 계룡시청), 강영미(광주서구청), 송세라(부산시청)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은 결승에서 중국에 30-34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우승을 차지한 이번 대회에서 중국(금4, 은1, 동6)이 2위, 카자흐스탄(금1)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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