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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15이닝 무득점 잊어라, '김재환 17호 홈런' 모처럼 빅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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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15이닝 무득점 잊어라, '김재환 17호 홈런' 모처럼 빅이닝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6.2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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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15이닝 연속 무득점에 허덕였던 팀이 맞나싶다. 두산 베어스가 오랜 침묵을 깨고 빅이닝을 만들었다.

두산 베어스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홈경기 1회말 4점을 뽑았다. 4-0 리드.

두산은 지난 3경기 3득점의 빈공에 허덕였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전 “신경쓰지 말고 하던 대로 하면 된다”고 선수들이 부담감에서 벗어나길 바랐다.

처음부터 터졌다. 선두타자 정진호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행운도 따랐다. 후속 류지혁의 희생 번트 때 SK 선발 문승원의 악송구가 나와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박건우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두산은 4번 타자 김재환의 우월 스리런포를 더해 4점차로 달아났다. 시즌 17호. 홈런 공동 3위로 올라서는 시원한 대포였다.

두산 선발은 토종 에이스 장원준이다. 1회초 사구 2개를 줬지만 나주환, 정의윤, 한동민 등 만만치 않은 SK 타자들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초반 위기를 넘겼다.

두산의 4연패 탈출 전망이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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