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이아름 세계태권도선수권 金, 올림픽 2연패 최강 존스 눌렀다
상태바
이아름 세계태권도선수권 金, 올림픽 2연패 최강 존스 눌렀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6.30 2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아름(25·고양시청)이 세계태권도연맹(WTF) 랭킹 1위를 물리치고 세계선수권을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아름은 30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린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 57㎏급 준결승에서 세계 최강이자 2012 런던,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제이드 존스(영국)를 14-8로 눌렀다.

기세를 올린 세계랭킹 6위 이아름은 결승에서 랭킹 15위 하티스 쿠브라 일군(터키)까지 7-5로 꺾고 시상대 꼭대기에 올랐다. 이번 대회 한국의 5번째 금메달이다. 1라운드 몸통 발차기, 2라운드 헤드킥이 일품이었다.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 세계선수권,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여자 57㎏급 챔피언 김소희는 불의의 부상으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 62㎏급 준결승에서 루스 그바그비(코트디부아르)에 졌다.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67㎏급 동메달리스트이기도 한 김소희는 0-5로 뒤진 1라운드 37초, 상대 공격을 피해 물러서다 오른쪽 무릎이 뒤틀려 주저앉았다. 결국 더는 경기를 속행할 수 없다 보고 기권을 선언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