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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에 덜미 잡힌 경남FC, 18G 연속 무패행진 멈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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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에 덜미 잡힌 경남FC, 18G 연속 무패행진 멈추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7.0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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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멈출 줄 모르고 달린 경남FC 열차에 마침내 브레이크가 걸렸다. 적지에서 수원FC에 덜미를 잡혔다.

경남은 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수원FC와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19라운드 방문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로써 올 시즌 처음으로 패배를 경험한 경남은 무패 행진을 18경기(12승 6무)에서 마감했다. 순위는 승점 42로 여전히 선두.

▲ 3일 경남전에서 이승현의 골이 터지자 수원FC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안방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둔 수원FC는 승점 26(6승 8무 5패)을 확보하며 6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수원FC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7분 브루스가 경남 측면을 허문 뒤 띄운 크로스를 이승현이 논스톱 슛으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분위기를 가져온 수원은 6분 뒤 추가골을 터뜨렸다. 역습이 들어간 상황에서 백성동이 중거리 슛으로 경남 골문을 열었다.

두 골을 뒤진 경남은 전반 31분 브루노와 배기종을 동시에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그리고 곧바로 만회골을 넣었다. 정원진의 슛이 골키퍼에 맞고 흘렀고 이것을 김근환이 재차 슛, 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반격은 없었다. 전반을 1-2로 뒤진 채 마친 경남은 후반에 한 골도 넣지 못하며 경기를 내줬다.

대전은 홈에서 FC안양에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대전은 후반 27분 김찬희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40분 브루노가 쐐기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최하위 대전은 승점 13(3승 4무 11패)을 확보하며 14위 서울 이랜드(승점 15)와 격차를 승점 2까지 좁혔다. 7위 안양은 승점 22(6승 4무 9패)에 그대로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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