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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히어로즈 이정후, 아버지 이종범 신인시절 안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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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히어로즈 이정후, 아버지 이종범 신인시절 안타 넘었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8.1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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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그야말로 ‘역대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 루키 이정후가 아버지 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신인시절 안타 개수를 뛰어넘었다.

이정후는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두산 베어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3회 선취점을 뽑아내는 적시타를 쳤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3회말 2사 2루에서 타석에 선 이정후는 두산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의 2구를 받아쳐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 [고척=스포츠Q 주현희 기자] 이정후가 10일 고척 두산전에서 시즌 134번째 안타를 쳤다.

이날 전까지 올 시즌 133안타를 쳤던 이정후는 자신의 시즌 안타 개수를 134개로 늘렸다.

이로써 이정후는 자신의 아버지인 이종범 해설위원의 루키 시즌 안타 개수를 뛰어넘었다. 1993년 해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이종범 해설위원은 데뷔시즌 133안타를 때린 바 있다.

또 이정후는 김재현 SPOTV 해설위원이 보유한 루키 시즌 최다 안타인 134안타(1994년, LG 트윈스)와 타이를 이뤘다. 

중계를 맡은 허구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타격폼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이정후가 지금과 같은 속도로 성장하면 향후 국제대회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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