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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넘었다' 넥센 이정후, 고졸 루키 최다안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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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넘었다' 넥센 이정후, 고졸 루키 최다안타 경신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8.1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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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김재현을 넘어섰다. 넥센 히어로즈 신인 이정후가 KBO리그(프로야구) 고졸 루키 최다안타를 경신했다.

이정후는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2안타를 몰아쳤다.

이날 전까지 올 시즌 133안타를 친 이정후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1타점 좌전 적시타로 134번째 안타를 생산했다. 김재현 SPOTV 해설위원(1994년, LG 트윈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순간. 신일고를 졸업한 김재현 위원은 LG 유니폼을 입은 첫 해에 134안타를 쳤다.

이정후는 곧바로 김 위원을 넘어섰다. 팀이 2-6으로 뒤진 5회말 무사 1루에서 두산 두 번째 투수 김명신의 5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135안타로 고졸 루키 최다안타를 갈아치운 순간이었다.

김재현 위원보다 순도가 더 높아 눈길을 끌었다. 김 위원은 463타수 만에 134안타를 때렸다. 그러나 이정후는 397타수 만에 135안타를 생산했다.

올 시즌 신인왕이 유력한 이정후가 의미 있는 기록까지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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