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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김재환 연속경기 타점, '13'에서 멈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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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김재환 연속경기 타점, '13'에서 멈추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8.1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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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재환의 연속 경기 타점 행진이 ‘13’에서 멈췄다.

김재환은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kt 위즈전을 시작으로 전날 한화 이글스전까지 13경기 연속 타점을 뽑아냈던 김재환은 이날은 타점 생산에 실패했다.

▲ [고척=스포츠Q 주현희 기자] 김재환이 10일 넥센전에서 7회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13경기 연속 타점은 KBO리그 최장기록이다. 이는 1991년 장종훈(빙그레 이글스), 1999년 이승엽, 2015년 야마이코 나바로(이상 삼성 라이온즈), 올 시즌 최형우(KIA 타이거즈)의 11경기 연속 타점을 넘어선 것이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은 김재환은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 2사 2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5회 3번째 타석에선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선두타자로 나온 7회엔 안타를 쳤고 다음타자 닉 에반스의 병살타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역시 맨 먼저 나온 9회엔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대신 이날 두산은 넥센을 7-4로 꺾고 원정 11연승, 넥센전 3연승, 목요일 6연승 행진을 달렸다. 팀이 승리했기에 김재환은 기록이 중단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씻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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