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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박지훈 분투했지만, U대회 대표 한일전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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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박지훈 분투했지만, U대회 대표 한일전 석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8.1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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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 남자 유니버시아드 농구 대표팀이 한일전에서도 졌다.

양형석(중앙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KCC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2차전에서 일본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77-81로 패했다.

지난 10일 러시아전에서 75-85 패배에 이은 2연패로 우승은 사실상 물건너 갔다. 5개 팀이 풀리그를 벌이고 상위 두 팀이 오는 16일 결승전을 치르는 게 대회 방식이다.

경기 내내 끌려 다닌 한국은 막판 김낙현(고려대)의 3점슛으로 균형을 맞췄으나 내리 6실점했고 박지훈(kt)이 3점슛 보너스 원샷으로 추격했지만 파울 작전이 통하지 않아 경기를 내줬다.

박지훈의 17점 4도움 활약은 한국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형석 감독은 “높이 싸움에서 유리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일본이 우리 장신 선수들의 느린 발을 2대2 플레이로 역이용했다”며 “주어진 시간이 아쉽다”고 총평했다.

한국은 13일 오후 4시 30분 필리핀과 3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오는 20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유니버시아드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러시아, 대만, 일본 등 4개국과 필리핀 마닐라대가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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