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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 또 터졌다, KT 대승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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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 또 터졌다, KT 대승 '2연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1.1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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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4명 두자릿수 득점' KT, 오리온스 26점차 대파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부산 KT가 안방에서 고양 오리온스를 대파하고 모처럼 연승을 달렸다.

KT는 18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오리온스와 홈경기에서 3점슛 2개 포함 24점 6어시스트로 펄펄 난 이재도의 활약에 힘입어 92-66으로 이겼다.

2연승을 내달린 KT는 6승10패를 기록하며 공동 6위에서 단독 6위를 마크했다. 반면 2연패의 늪에 빠진 오리온스는 11승5패로 3위가 됐다.

▲ [부산=스포츠Q 강진화 객원기자] KT 이재도가 18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오리온스전에서 스틸에 이은 레이업 슛을 시도하고 있다.

KT는 가드 이재도가 12일 서울 삼성전 28점에 이어 시즌 두 번째 20득점 경기를 펼쳤다. 오용준(21점)과 에반 브락(17점 11리바운드), 전태풍(16점)은 이재도의 뒤를 든든하게 받쳤다.

오리온스는 찰스 가르시아가 18점 7리바운드, 이승현이 11점으로 분전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미미했다.

KT가 1쿼터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오용준의 3점슛과 송영진의 2점슛, 전태풍의 3점슛으로 8-3 리드를 잡은 KT는 이후 이재도와 전태풍, 오용준의 득점이 불을 뿜으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오리온스는 골밑과 외곽에서 난조를 보이며 좀처럼 추격하지 못했다. KT가 35-15로 앞선 가운데 1쿼터가 끝났다.

KT는 2쿼터에서 더욱 격차를 벌렸다. 브락이 연속 2점슛을 넣은 KT는 송영진과 오용준, 이재도가 점수를 보태며 기세를 올렸다. 오리온스는 외국인 선수 트로이 길렌워터와 찰스 가르시아가 모두 부진에 빠져 어쩔 도리가 없었다. KT가 56-30 리드를 지키며 전반을 마쳤다.

오리온스는 3쿼터 중반부터 뒤늦은 추격에 나섰다. 이승현의 3점슛이 터진 오리온스는 임재현과 가르시아의 연속 3점포로 3쿼터를 끝냈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는 KT가 71-50으로 앞섰다.

사실상 승패가 갈린 상황에서 4쿼터에서는 양 팀의 외국인 선수가 빠진 상황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20점차 이상의 리드를 지킨 KT는 무난히 승리를 거두며 2연승에 성공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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