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최지만 3안타-박병호 무안타, 마이너리거 엇갈린 희비
상태바
최지만 3안타-박병호 무안타, 마이너리거 엇갈린 희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8.28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마이너리거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최지만(뉴욕 양키스)이 안타 3개를 쳤지만,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침묵했다.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에서 뛰는 최지만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무식의 PNC필드에서 벌어진 시러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 홈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2루타만 두 방을 때린 최지만은 자신의 시즌 타율을 0293까지 끌어올렸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무려 0.429(28타수 12안타). 빅리그 재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후속타 때 홈을 밟은 최지만은 득점에도 성공했다.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쳤다. 8회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타를 때려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허나 모두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엔 실패했다.

최지만의 맹활약에도 스크랜턴/윌크스베리는 2-9로 졌다.

미네소타 구단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이날 버팔로 바이슨스(클리블랜드 산하)와 홈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49로 떨어졌다.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안타가 없으며, 5경기 타율은 0.111(18타수 2안타)에 불과하다.

2회 선두타자로 나와 3루 땅볼로 아웃된 박병호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6회 다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등장한 박병호는 이번엔 3루 땅볼로 물러났다. 7회 2사 후에 맞은 4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박병호가 침묵한 가운데, 로체스터는 4-3으로 이겼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