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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 KIA타이거즈-두산베어스 빅뱅, 선발 무게감 누가 앞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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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 KIA타이거즈-두산베어스 빅뱅, 선발 무게감 누가 앞설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8.3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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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프로야구 막판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 운명의 2연전이 열린다.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승차는 0.5경기까지 좁혀질 수 있고 4.5경기로 벌어질 수 있다.

전반기까지 KIA는 압도적으로 선두 경쟁에서 앞서갔다. 2위 NC 다이노스와 승차가 8경기였다. 5위 두산과 승차는 13경기. 신경조차 쓰지 않는 상대였다.

그러나 후반기 흐름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KIA는 15승 16패 1무로 승률 0.484, 두산은 28승 8패 2무를 기록하며 승률 0.778을 기록했다.

KIA와 두산은 승차가 2.5경기로 좁혀진 가운데 31일과 다음달 1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2연전을 치른다.

선발 대결을 통해 경기 승부를 예측해볼 수 있다. KIA는 에이스 듀오 양현종과 헥터 노에시를 등판시키지 못한다. 양현종은 지난 27일 NC전(6⅔이닝 5실점 패배), 헥터는 29일 삼성 라이온즈전(6이닝 2실점 승리)에 나섰다.

이날 선발은 팻딘이다. 팻딘은 6승 6패 평균자책점 4.51로 평범한 기록을 보이고 있지만 두산전 2경기에선 1패 평균자책점 4.09로 더욱 나은 투구를 펼쳤다. 다음날 선발은 임기준이 예정돼 있다. 임기준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패(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 중이다. 두산전엔 평균자책점 3.18(1패)로 더 강했다.

두산의 선발진은 더욱 강하다. 이날 선발은 더스틴 니퍼트. 지는 시즌 최우수선수(MVP) 니퍼트의 시즌 성적은 13승 6패 평균자책점 3.23이다. 그러나 KIA전 3경기에서는 1승 2패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7.88로 좋지 않았다.

다음날 선발로 예정된 유희관은 반대다. 시즌 8승 5패 평균자책점 4.87로 예년에 비해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KIA와 2경기에서는 1승 평균자책점 1.59로 전체 구단 가운데 가장 강했다. 지난 5월 20일에는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

최근 5경기에서 타선의 힘은 KIA가 더 강했다. KIA는 경기 당 6득점(총 30득점), 두산은 3.8득점(총 19득점)했다.

올 시즌 양 팀의 상대전적은 7승 5패 1무. 후반기 치른 5차례 대결에서는 두산이 3승 1무 1패로 앞섰다. 하지만 KIA도 최근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수습하고 있어 경기 결과를 예측하기 더욱 힘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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