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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 도중 부상' 이대형, 한동민 이어 수술…향후 재활군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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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 도중 부상' 이대형, 한동민 이어 수술…향후 재활군 합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8.3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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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도루 도중에 부상을 당한 이대형(kt 위즈)이 한동민(SK 와이번스)에 이어 수술을 받는다. 9월 말 이후 재활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kt 구단은 “이대형이 왼쪽 무릎 십자인대 수술을 위해 오는 9월 3일 독일 레버쿠젠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대형은 지난 6일 kt 위즈파크에서 벌어진 SK와 2017 KBO리그 홈경기에서 도루를 시도하다가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그는 8일 서울 건국대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올 시즌 도루 도중 부상을 당한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동민 역시 2루를 훔치다가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 이달 8일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8회말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왼 발이 베이스에 걸려 왼 발목을 다쳤다. 두 차례 검진 끝에 왼쪽 발목 내측 인대 파열 진단을 받은 한동민은 10일 수술대에 올랐고 24일 퇴원했다.

이대형은 한국이 아닌 독일에서 수술을 받는다. 독일 레버쿠젠의 세인트 조셉병원에 입원해 정밀 진단과 함께 5일(현지시간) 수술을 받는다.

수술을 집도하는 토마스 파이퍼 박사는 족부 정형외과 전문의로, 심정수, 이병규, 박경완(이상 야구), 이동국, 김남일, 송종국(이상 축구), 김동우(농구) 등 국내 주요 프로 스포츠 선수들의 치료와 재활을 담당한 바 있다.

kt는 “이대형은 수술 후 현지에서 4주간의 재활 치료를 받는다. 9월 말 귀국해 재활군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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