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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역대 2위' 클리블랜드, 매서운 뒷심으로 일군 2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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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역대 2위' 클리블랜드, 매서운 뒷심으로 일군 22연승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9.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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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누가 막을까. 경기 막판까지 끌려가던 경기까지도 뒤집어 버리는 괴력이 생겼다. 이제는 포스트시즌만 기다린다.

클리블랜드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제이 브루스의 끝내기 2루타로 3-2 승리를 거뒀다.

1935년 시카고 컵스의 순수 연승 21경기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기록이다. 무려 82년 만에 이룬 기록이다.

역대 최다는 1916년 뉴욕(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세운 26연승이다.

선발투수 조시 톰린이 5⅔이닝 동안 2실점하며 제 역할을 했지만 같은 이닝 동안 1점만 내준 제이크 유니스의 활약에는 밀렸다.

캔자스시티의 불펜진은 강력했다. 유니스가 내려간 뒤 8회까지 안타 3개 볼넷 3개를 얻어냈지만 점수는 더하지 못했다.

팀이 1-2로 끌려가던 9회말 기회를 잡았다. 캔자스시티 4번째 투수 켈빈 에레라를 공략했다. 대타 타일러 나퀸의 좌전 안타,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1타점 좌전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10회말 호세 라미레스의 2루타에 이어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브루스가 경기를 끝냈다.

무패 행진을 이어간 클리블랜드는 91승 56패 승률 0.619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 미네소타 트윈스와 승차를 13.5경기로 벌리며 압도적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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