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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Q] '악마의 재능기부' 신정환, '예능감' 되찾기 전 해야 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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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Q] '악마의 재능기부' 신정환, '예능감' 되찾기 전 해야 할 과제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9.2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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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악마의 재능기부’를 통해 방송에 복귀했지만, 누리꾼 대부분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2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채널 Mnet(엠넷)의 예능 '프로젝트 S: 악마의 재능기부'(작가 마유경 황지연‧연출 조욱형 정지윤)에서 신정환은 탁재훈과 함께 시민들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날 ‘악마의 재능기부’에서 신정환은 어느 때보다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컨츄리꼬꼬 활동 당시 불렀던 노래들을 연습하는 과정에서 신정환은 탁재훈에게 열심히 할 것을 요구했고, 의견 차이로 티격태격했다.

'악마의 재능기부'에는 신정환과 탁재훈이 출연 중이다. [사진 = 엠넷 '프로젝트 S: 악마의 재능기부' 방송화면 캡처]

한때 ‘예능신’으로 불렸던 신정환의 ‘예능감’이 다시 돌아오기엔 아직 부족하게 느껴진다. 신정환은 아직은 방송에 복귀했다는 것이 낯설게 느껴지는 듯 자신감 없는 태도였다. 특히 신정환은 탁재훈에게 복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하며 두려운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금 신정환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비록 신정환이 자숙의 시간을 갖기는 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그를 향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악마의 재능기부’는 7년 만에 대중 앞에 나타난 신정환과 그의 짝꿍 탁재훈, 두 사람만이 등장한다. 컨츄리꼬꼬의 초심 소환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방송되고 있지만, 대중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어려워 보인다.

과거 KBS 2TV 예능 ‘상상플러스’, MBC 예능 ‘라디오스타’ 등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선보였던 신정환의 모습과는 대조적이었다. 과거에 대한 반성과 함께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자신감 없는 태도는 첫 방송 때와 비슷했다.

한때 전성기를 누렸던 신정환의 예능감이 다시 돌아오는 데 있어서 자신감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신정환이 진심과 열정으로 싸늘한 여론의 반응을 바꿀 수 있을지 궁금증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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