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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내 방 안내서' 박신양, 까칠한 이미지는 잊어라 '세심한 배려'에 프란세스카까지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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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내 방 안내서' 박신양, 까칠한 이미지는 잊어라 '세심한 배려'에 프란세스카까지 감동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10.2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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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내 방 안내서’에서 박신양이 비주얼 아티스트 프란세스카와 일주일 동안 집을 바꿔 살게 됐다. 그 과정에서 프란세스카를 위한 세심한 배려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내 방 안내서)’(작가 조정운 정경진‧연출 백시원 유혜승)에서 박신양은 프란세스카가 자신의 집에서 머무는 데 문제가 없도록 완벽한 준비를 마친 뒤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내 방 안내서'에 박신양이 출연 중이다. [사진 = SBS '내 방 안내서' 방송화면 캡처]

 

‘내 방 안내서’의 첫 시작은 박신양과 그의 반려견으로 시작됐다. 박신양은 첫 등장에서부터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박신양이 선보인 의외의 예능감에 시청자들의 관심도 자연스럽게 높아졌다.

지난 1996년 영화 ‘유리’로 데뷔한 박신양은 드라마 ‘파리의 연인’, ‘쩐의 전쟁’, ‘싸인’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다양한 캐릭터를 표현하며 여러 차례 연기 변신에 성공했지만, 그중에서도 드라마 ‘파리의 연인’은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아직까지도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다.

‘파리의 연인’에서 박신양은 배우 김정은과 호흡을 맞췄다. “애기야 가자”라는 유행어를 탄생시켰던 두 사람이 ‘내 방 안내서’를 통해 13년 만에 재회했다. 김정은은 박신양의 부탁에 프란세스카가 한국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특히 ‘내 방 안내서’에서 돋보였던 것은 박신양의 세심함이었다. 박신양은 자신의 동네를 돌아다니며 평소 자주 방문했던 단골 식당부터 마트, 빵집의 주인들을 찾아가 프란세스카를 부탁했다. 프란세스카가 자신의 집에 머무는 동안 불편한 일이 없게 하기 위한 박신양의 배려였다.

 

'내 방 안내서'에서 박신양은 프란세스카와 일주일 간 서로의 집에 머물게 된다. [사진 = SBS '내 방 안내서' 방송화면 캡처]

 

또한, 박신양은 낭만적인 면모까지 갖춘 인물이었다. ‘내 방 안내서’에서 김정은과 프란세스카는 박신양의 단골 식당을 방문했다. 식당의 주인은 박신양의 부탁을 받아 스페인어로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꽃까지 준비해 프란세스카를 감동하게 했다.

박신양은 주로 드라마, 영화 등에서 까칠한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예능보다는 작품에 출연했던 박신양이기에 그가 맡아온 역할은 그의 이미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내 방 안내서’를 통해 박신양은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결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프란세스카의 집에서 박신양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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