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서건창(28·넥센 히어로즈)이 야구선수들을 키우는 학부모들을 상대로 연단에 선다.

KBO에 따르면 서건창은 오는 25일 오후 1시 서초동 흰물결 아트센터 아트홀에서 개최되는 2017 KBO 학부모 아카데미 ‘야구를 묻고 야구를 답하다’에 2부 특별강연자로 나선다.

서건창은 ‘무명 신화’의 주인공이다.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해 2008년 LG 트윈스 신고선수로 입단했으나 2012년 신인상, 2014년 최우수선수(MVP),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 2루수로 성장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피나는 노력으로 단일 시즌 200안타를 때리는 슈퍼스타로 거듭난 서건창은 야구선수를 꿈꾸는 초·중·고교생 선수와 선수 학부모 100명에게 ‘나의 유소년 이야기’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순철 SBS 해설위원도 강연자로 나서 ‘야구선수 학부모로 산다는 것’을 논한다. 이순철 위원의 아들은 2014년 2차 3라운드 32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우투좌타 외야수 이성곤이다.

앞서 1부에서는 홍정기 차의과대학교 스포츠의학대학원 교수가 트레이닝 및 재활 관련, 조성숙 대한체육회 선수촌 영양사가 유소년 선수 영양, 이종열 KBO 육성위원이 야구선수 부모의 마음가짐, 김성용 야탑고 감독이 고고야구 선수 진로지도를 각각 교육한다.

참가신청은 17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됐다. KBO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트윗하기

민기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