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프로농구] KGC인삼공사 7연승 찬스, 전자랜드 최대고비
상태바
[프로농구] KGC인삼공사 7연승 찬스, 전자랜드 최대고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2.22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최근 흐름이 너무 다른 두 팀이 만난다. 승승장구하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휘청대는 인천 전자랜드가 격돌한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KGC인삼공사와 유도훈 감독이 지휘하는 전자랜드가 22일 밤 7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KBL에서 가장 핫한 팀이다. 오세근, 데이비드 사이먼, 양희종이 건재한데다 최근 Q.J. 피터슨과 전성현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지는 법을 잊었다. 14승 10패.
 

▲ 오세근(왼쪽)과 사이먼. KGC인삼공사가 자랑하는 리그 최강 트윈 타워다. [사진=KBL 제공]

울산 현대모비스, 서울 삼성과 5,6위 다툼을 벌이던 KGC는 최근 6연승으로 서울 SK, 전주 KCC(이상 17승 8패), 원주 DB(16승 8패) 등 선두 그룹과 간격을 3경기 안으로 좁혔다.

3라운드 6경기 전승. 대진운이라 볼 수도 없다. 최근 2경기 상대팀은 DB와 SK였다. 게다가 사흘 전엔 3점슛 13방으로 선두 SK를 12점 차(86-74)로 가볍게 눌러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

아넷 몰트리의 대체 외인 브랜든 브라운 합류 이후 7연승을 내달렸던 전자랜드는 이후 날개 없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최근 4연패로 승률 5할(12승 12패) 지키기도 벅차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서혜부 부상으로 이탈한 7위 서울 삼성(12승 13패), 무릎이 좋지 않아 한 달간 자리를 비웠던 김종규가 돌아올 8위 창원 LG(10승 14패)에 쫓기는 처지다.

1순위 외국인 조쉬 셀비는 무리한 공격으로 턴오버를 남발하고 토종 선수들의 내외곽 수비 조직력은 와해됐다. 9구단은 한 사이클을 돌고 나자 브라운의 움직임을 간파, 저지하기 시작했다.

▲ 유도훈 감독이 지휘하는 전자랜드는 최근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다. [사진=KBL 제공]

양 팀의 올 시즌 전적은 1승 1패. 1라운드는 KGC가, 2라운드는 전자랜드가 가져갔다. 브라운 있을 때 대결에선 전자랜드가 이겼다. 당시 그는 24점 17리바운드로 페인트존을 장악했다.

KGC는 최근 파죽지세 기간 동안 기본으로 80점을 넣는다. 사이먼이 20점, 피터슨과 오세근이 16점, 전성현이 12점 가까이 책임진다. 전자랜드 수비가 얼마나 탄탄하느냐 싸움이다.

KGC는 홈에서 전자랜드를 상대로 7연승을 거뒀다. 2014~2015시즌인 2015년 3월 5일을 시작으로 단 한 번도 안양에서 진 적이 없다. 기록은 KGC가 여러모로 유리하다 말하고 있다.

KGC-전자랜드 전은 MBC스포츠플러스와 IB스포츠가 생중계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