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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 박경상 '알토란 5점', 현대모비스 팀 최다 5연승 행진 [프로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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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 박경상 '알토란 5점', 현대모비스 팀 최다 5연승 행진 [프로농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2.21 2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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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는 버튼 앞세워 2연패 탈출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이적생 가드 박경상의 알토란 활약에 힘입어 연승 숫자를 ‘5’로 늘렸다.

현대모비스는 2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4쿼터 막판 연속 5점을 뽑은 박경상의 활약에 힘입어 67-59로 이겼다.

이로써 14승 11패를 기록한 5위 현대모비스는 쾌조의 5연승을 질주, 4위 안양 KGC인삼공사(14승 10패)와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올 시즌 팀 최다 연승 기록.

 

▲ [울산=스포츠Q 강진화 객원기자] 박경상(오른쪽)이 21일 SK와 홈경기에서 중거리슛을 시도하고 있다.

 

반면 단독 선두였던 SK(17승 8패)는 2연패로 주춤하며 전주 KCC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이번 시즌 KCC에서 유니폼을 바꿔 입은 박경상(5점)은 4쿼터 종료 1분 24초 전에 3점슛, 36초 전에 2점슛을 넣어 팀 승리를 견인했다. 현대모비스가 62-59로 불안하게 앞선 상황에서 터뜨린 ‘알짜’ 5점이었다.

양동근과 이종현도 각각 9점 8어시스트, 12점 7리바운드로 자기 몫을 했다.

SK는 ‘에이스’ 애런 헤인즈가 14점 9리바운드로 주춤한 것이 패배 원인 중 하나였다.

이날 경기는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인 G리그에서 활약했던 이대성(현대모비스)의 리그 복귀전이었다.

1쿼터 4분 42초를 남기고 교체 투입된 이대성은 20분 40초를 뛰었지만 점수를 뽑진 못했다.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5반칙으로 물러났다.

이대성은 G리그 11경기에서 평균 2.5점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서울 삼성의 경기는 디온테 버튼의 안정감을 앞세운 홈팀 DB의 84-76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2연패 사슬을 끊은 3위 DB(16승 8패)는 공동 선두와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7위 삼성(12승 13패)은 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버튼은 27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선봉에 섰다. 두경민도 18점 6어시스트를 뽑아냈다. 삼성은 김태술이 19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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