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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최준혁·이호인, 대전 페드로, 성남 서보민·오창현 보강 [K리그 이적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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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최준혁·이호인, 대전 페드로, 성남 서보민·오창현 보강 [K리그 이적시장]
  • 유진규 기자
  • 승인 2017.12.22 2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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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진규 기자] 새 시즌을 앞두고 K리그(프로축구) 전력보강이 활발하다. 각 팀들은 다가오는 시즌 더 나은 경기력을 펼쳐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22일에는 이적, 영입 소식이 여럿 나왔다. 

K리그 클래식 강원FC는 미드필더 최준혁(23)과 수비수 이호인(22)을 영입하며 "두 선수 모두 대학 무대를 평정한 선수다. 즉시 전력감으로 손색 없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강원FC는 최준혁(왼쪽)과 이호인(오른쪽)을 영입했다. [사진=강원FC 제공]

 

최준혁은 강원 18세 이하(U-18) 팀 강릉제일고 출신이다. 단국대 시절 대학추계연맹대회 최우수선수상, 2017 한국대학축구연맹 우수선수상 등을 받았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중앙 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이호인은 상지대 대학 시절 오른쪽 수비수로 많은 경기에 나섰다. 가장 큰 장점은 스피드. 100m를 11초에 주파할 정도로 빨라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전개하는 게 강점이다. 

K리그 챌린지 성남FC와 대전 시티즌도 약점을 메웠다.

 

▲ 대전 시티즌은 페드로 엔리케를 공격진에 수혈했다. [사진=대전 시티즌 구단 홈페이지 캡쳐]

 

대전은 브라질 출신 공격수 페드로 엔리케(22)를 데려왔다. 포르투갈 리그 프리문데, 코빌량 등에서 뛰었다. 2014년부터는 루마니아 리가I의 폴리 티미쇼아라에서 활약했다. 2014~2015시즌 20경기에 출전, 11골을 기록했으며 2017년에는 10경기 5골을 넣었다.

페드로는 키 188㎝의 건장한 체격에 스피드와 테크닉을 갖췄고 침착한 마무리가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최전방과 측면도 소화할 수 있어 전술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 페드로는 메디컬테스트 등 입단절차를 마무리하고 새해 1월 1일 시작되는 1차 통영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페드로는 "새로운 팀, 새로운 나라에서 도전하는 만큼 설렘과 기대감이 교차한다. 그라운드에서 증명하며 팀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전했다.

 

▲성남FC가 서보민(왼쪽)과 오창현(임대, 오른쪽)을 포항스틸러스로부터 데려왔다. [사진=성남FC 제공]

 

성남은 포항 스틸러스에서 공격수 서보민(27)을 영입하고 미드필더 오창현(24)을 임대로 데려왔다.

오창현은 단국대 시절 전국체전 우승과 대학리그(U리그) 왕중왕전 준우승에 일조했고 2014년 U-21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이후 포항에 입단, 20경기에 나서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왼발을 이용한 패스와 슛이 위협적이라는 평가다.

공격·수비형 미드필더 2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인 오창현은 "일단 팀 적응이 우선이다. 성남이 반드시 승격할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주로 측면 공격수로 활약한 서보민은 강력한 슈팅과 투지 있는 플레이, 롱 스로인이 장점이다. 2014년 강원에서 데뷔한 후, 지난 시즌까지 K리그 124경기를 뛰었다.

지난해 강원에서 승격을 맛본 서보민은 "승격 경험을 토대로 장기를 십분 발휘, 성남의 승격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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