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7:06 (금)
부천 황진산-성남 무랄랴 영입, 중원 강화 [K리그 이적시장]
상태바
부천 황진산-성남 무랄랴 영입, 중원 강화 [K리그 이적시장]
  • 유진규 기자
  • 승인 2018.02.06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유진규 기자] K리그(프로축구) 개막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 각 구단들도 막바지 전력 보강을 꾀하고 있다. 6일엔 부천 FC 1995, 성남 FC 등 K리그2(2부) 팀들이 중원을 강화했다. 

부천 FC는 울산 현대와 대전 시티즌 등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황진산(29)을 영입했다. 황진산은 2010년 대전에서 처음 프로 무대를 밟은 베테랑으로 통산 101경기에 나서 4골 10도움을 올렸다.

 

▲ 부천에서 3년 만에 프로무대로 복귀한 황진산. [사진=부천 FC 1995 제공]

 

황진산은 “부천을 통해 다시 프로 무대에 복귀하게 돼 기쁘다”며 “3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오게 된 만큼 초심으로 임하겠다. 부천은 충분히 저력을 가진 좋은 팀이다.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갑석 부천 감독은 “경험 많은 황진산의 합류로 미드필더에서 무게감이 생겼고 경쟁력이 강화됐다”며 “지난해 미드필더 주축 선수들이 군입대 등으로 공백이 생겼는데 황진산이 잘 채워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 무랄랴는 포항에서 성남으로 둥지를 옮겼다. 지난해 한솥밥을 먹은 서보민과 오창현도 성남에 있어 적응이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성남FC 제공]

 

성남FC는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무랄랴(25)를 자유계약(FA)으로 데려왔다. 

무랄랴는 2016년 포항을 통해 K리그에 입성한 뒤 2시즌 동안 53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신장 176㎝, 체중 79㎏의 탄탄한 체격에서 나오는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압박 능력, 태클, 기술은 물론 강력한 슛까지 겸비했단 평가를 받는다.

무랄랴는 “한국에서 다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성남에 승격이라는 큰 선물을 안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