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유진규 기자] K리그(프로축구) 개막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 각 구단들도 막바지 전력 보강을 꾀하고 있다. 6일엔 부천 FC 1995, 성남 FC 등 K리그2(2부) 팀들이 중원을 강화했다.
부천 FC는 울산 현대와 대전 시티즌 등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황진산(29)을 영입했다. 황진산은 2010년 대전에서 처음 프로 무대를 밟은 베테랑으로 통산 101경기에 나서 4골 10도움을 올렸다.
황진산은 “부천을 통해 다시 프로 무대에 복귀하게 돼 기쁘다”며 “3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오게 된 만큼 초심으로 임하겠다. 부천은 충분히 저력을 가진 좋은 팀이다.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갑석 부천 감독은 “경험 많은 황진산의 합류로 미드필더에서 무게감이 생겼고 경쟁력이 강화됐다”며 “지난해 미드필더 주축 선수들이 군입대 등으로 공백이 생겼는데 황진산이 잘 채워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성남FC는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무랄랴(25)를 자유계약(FA)으로 데려왔다.
무랄랴는 2016년 포항을 통해 K리그에 입성한 뒤 2시즌 동안 53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신장 176㎝, 체중 79㎏의 탄탄한 체격에서 나오는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압박 능력, 태클, 기술은 물론 강력한 슛까지 겸비했단 평가를 받는다.
무랄랴는 “한국에서 다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성남에 승격이라는 큰 선물을 안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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