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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볼 잡자 사우스햄튼 두려워 했다" [프리미어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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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볼 잡자 사우스햄튼 두려워 했다" [프리미어리그]
  • 유진규 기자
  • 승인 2017.12.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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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진규 기자] “손흥민이 볼을 잡으면 상대는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의 활약을 두고 영국 매체 풋볼런던이 보낸 찬사다. "손흥민이 해리 케인의 두 번째 골을 멋지게 어시스트했다. 델레 알리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골을 만들어내기도 했다”며 평점 8도 부여했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사우샘프턴)과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앞세운 토트넘은 사우스햄튼을 5-2로 제압, 프리미어리그 5위로 도약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8을 주면서 “호에트와 호이베르크가 손흥민을 막아섰지만 소용 없었다. 손의 슛이 골망을 꿰뚫었다”고 적었다. 케인의 두 번째 골을 도운 걸 두고는 “멋진 움직임에 이어 '누워서 떡 먹기' 찬스를 만들어줬다”고 묘사했다.

평점 8은 해트트릭을 작성한 케인과 전반 피치를 지배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받은 9점 다음으로 높다. 알리도 손흥민과 같은 평점을 받았다.

영국 BBC스포츠는 손흥민이 알리의 골을 도운 것을 두고 “손흥민이 탁월한 시야를 자랑했다”고 했다. 알리와 손흥민은 서로 한 개씩 도움을 주고받는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발목 잡힌 뒤로 2연승을 거두며 박싱데이 강행군을 순조롭게 치르고 있다. 토트넘 상승세의 중심에 바로 손흥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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