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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BO리그 3월24일 플레이볼, 기대되는 개막 매치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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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BO리그 3월24일 플레이볼, 기대되는 개막 매치업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1.04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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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018시즌 KBO리그(프로야구) 정규시즌 일정이 확정됐다. 이런 가운데 벌써부터 개막 시리즈 매치업에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2018년 KBO 정규시즌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개막전은 2016년 팀 순위 상위 5개팀의 홈구장에서 실시한다는 편성 원칙에 따라 잠실(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 문학(롯데 자이언츠-SK 와이번스), 광주(kt 위즈-KIA 타이거즈), 고척(한화 이글스-넥센 히어로즈), 마산(LG 트윈스-NC 다이노스) 등 전국 5개 구장에서 오는 3월 24일 일제히 시작된다. KBO 정규시즌의 토요일 개막은 2015년 이후 3년만이다.

 

▲ 2017년 한국시리즈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는 두산 팬들. [사진=스포츠Q DB]

 

개막 매치업이 흥미롭다.

2015년 한국시리즈를 치른 두 팀은 삼성과 두산은 만났다 하면 쫄깃한 승부를 펼쳤다. 두 팀은 2년 전인 2016시즌에는 대구에서 개막 시리즈를 펼친 바 있다. 이번 오프시즌 FA(자유계약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강민호는 사자군단에서 첫 경기를 잠실에서 치르게 됐다.

또, 한화와 넥센은 2015년 이후 3년 만에 개막 시리즈에서 재격돌한다. 김성근 전 감독의 부임 첫 상대로 넥센을 맞았던 한화는 2015년 3월 목동구장에서 치른 개막 2연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롯데와 SK, kt와 KIA, LG와 NC도 불꽃 튀는 승부가 예상된다. 특히 kt와 홈 개막 2연전 중 한 경기에 등판할 것이 유력한 KIA 투수 양현종의 투구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양현종은 지난해 kt를 상대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 천적의 면모를 보였다.

2016년 최종 4위였던 LG는 잠실구장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두산이 2016년 우승팀으로 홈 개막전을 거행하게 돼 2018 시즌을 원정으로 시작하게 됐으며, 6위팀인 SK가 홈 개막전을 치르게 됐다. 개막을 원정으로 치르는 LG, 롯데, 한화, 삼성, kt 등 5개 팀은 개막 다음주 주말 3연전인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홈 개막 시리즈를 거행한다.

2018년 정규시즌은 3월 24일 개막해 팀 당 144경기, 팀 간 16차전(홈 8, 원정 8)씩 총 720경기가 열리며, 8월 16일부터 9월 3일까지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참가로 정규시즌이 일시 중단된다.

올해 경기 일정은 구단별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 주말 및 공휴일 홈 경기수와 월별 홈 경기수 등을 최대한 고려해 균등하게 편성됐다.

한편 어린이날 경기는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LG(vs 두산), KIA(vs NC), SK(vs 롯데), 삼성(vs 한화), kt(vs 넥센)의 홈경기로 치러지며, 올스타전은 7월 14일에 열릴 예정(장소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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