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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로스터, 각 팀 누가 바뀌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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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로스터, 각 팀 누가 바뀌었나?
  • 유진규 기자
  • 승인 2018.01.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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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진규 기자]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로스터가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로스터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어떤 선수들이 영입됐고 팀을 떠났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10일 오전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2018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에 참가하는 10개 팀 로스터를 공개했다. 라이엇 게임즈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OGN과 스포티비 게임즈가 주관 방송하는 롤챔스는 오는 16일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2017 롤챔스 섬머 스플릿에서 ‘롱주 게이밍’과 ‘삼성 갤럭시 프로게임단’으로 참가했던 두 팀은 각각 ‘킹존 드래곤X’와 ‘KSV eSports’로 팀명을 바꿨다.

 

▲ 16일 개막하는 2018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을 앞두고 여러 팀들이 로스터를 발표했다. [사진=KeSPA 제공]

 

지난 섬머 스플릿 1위를 차지한 킹존 드래곤X는 기존 팀원에 ‘피넛’ 한왕호를 영입했다.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육식 정글러를 잘 다루는 피넛은 ‘커즈’ 문우찬과 함께 킹존에 여러 전술적 선택지를 제공하리라 기대를 모은다. 피넛은 ‘프레이‘ 김종인, ’고릴라‘ 강범현과 락스 타이거스 시절 합을 맞췄기 때문에 다소 수월한 팀 적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킹존은 연형모 코치를 영입했다. ’저스티스‘ 윤석준과 ’쭈스‘ 장석준, ’루시’ 이우진은 팀을 떠났다.

무관에 그쳤던 KT 롤스터는 주전 라인업에는 큰 변동이 없었지만 이지훈 감독이 물러나고 오창종 코치가 새로이 감독으로 승격했다. 과감하고 철두철미한 밴픽 전략으로 유명한 오창종 감독의 지휘 아래 KT 롤스터는 2018시즌에도 우승을 노릴 전력으로 평가된다. ‘썬’ 김태양은 팀을 떠났지만 북미에서 활약한 정글러 ‘러쉬‘ 이윤재를 데려왔고 연습생으로 알려진 미드 라이너 ’우칼’ 손우현이 로스터에 추가됐다.

롤 2017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에 빛나는 KSV는 주전 라인업 로스터 변동 없이 새 시즌을 맞이한다. KSV는 지난 시즌 ’룰러‘ 박재혁, ’코어장전‘ 조용인과 레이스-스티치 라인업을 번갈아 사용하며 상대를 흔드는 전략을 많이 사용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롤드컵 우승 바텀라인 룰러-코어장전에 집중한다. 후보 선수 영입은 없었지만 ‘레이스‘ 권지민과 ’스티치‘ 이승주는 팀을 떠났다.

 

▲ 명예 회복을 노리는 SKT T1의 핵심 '페이커'이상혁, 황제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사진=SKT T1 공식 트위터 캡쳐]

 

섬머 시즌을 4위로 마쳤고 롱주에 밀려 준우승을 거둔 SKT T1은 세 명의 후보 선수를 영입해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후니‘ 허승훈과 ’스카이‘ 이하늘과 피넛이 떠났지만 탑에 ’트할’ 박권혁을 영입해 무게감을 더했다. ‘블라썸’ 박범찬은 주전 정글러 블랭크를 뒷받침할 예정이며 연습생 ‘에포트’ 이상호가 로스터에 추가됐다. SKT는 김정균 코치를 감독으로 앉혀 롤드컵 3회 우승에 실패한 ‘페이커‘ 이상혁을 위시해 우승에 재도전한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개인적 사유로 1년간 휴식을 선언한 ‘마린’ 장경환의 빈자리를 ‘기인‘ 김기인으로 메운다. 아프리카는 전 포지션에 걸쳐 보강을 했다. 탑에 ’서밋‘ 박우태를, 미드에 ’루비‘ 이솔민, 원거리 딜러로 ’에이밍‘, 서포터 ’젤리‘를 로스터에 등록해 더블 스쿼드를 구축했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리그에서 활약하던 기존 선수들을 데려왔다. 킹존 출신 미드라이너 저스티스를 데려왔고 KSV에서 레이스가 합류했다. ‘쿠잔‘ 이성혁, ’익쑤‘ 전익수, ’스노우플라워‘ 노회종과 ’레이즈’ 오지환이 팀을 떠났다.

락스 타이거즈는 진에어에서 쿠잔이 미드라이너로 합류했고 ‘샤이‘ 박상면이 은퇴했다. MVP 프로게임단은 유럽, 중국에서 활동한 원거리 딜러 ’파일럿’ 나우형을 영입했다. BBQ 올리버스는 유럽 G2 Esport에서 뛰던 정글러 ‘트릭’ 김강윤과 미스핏츠 출신 서포터 ‘이그나’ 이동근을 데려왔고 ‘파트‘ 진재승, ’블레스’ 최현웅, ‘토토로‘ 은종섭과는 작별했다. 콩두 몬스터는 정글러 ’유준’ 나유준과 레이즈를 영입하고 ‘펀치‘ 손민혁, ’구거‘ 김도엽을 떠나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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