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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제춘모, 친정팀 투수코치로 '인생 2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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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제춘모, 친정팀 투수코치로 '인생 2막'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2.1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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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하는 자세로 유망주 육성에 한 축 담당하고파"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제춘모(32)가 친정팀의 투수코치로 새 인생을 시작한다.

SK는 15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제춘모를 퓨처스팀 투수코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임 제 코치는 광주 동성고를 졸업하고 2002년 2차 1순위로 SK에 입단해 프로 통산 13년간 1군 무대 98경기에 등판, 23승21패 6홀드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했다. 2003년에는 10승6패,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하며 SK가 준우승을 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 2014년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나기로 결심한 제춘모가 친정 SK의 퓨처스 투수코치로 부임했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제 코치는 “현역 유니폼을 벗으며 새로운 시작을 모색하던 중에 SK에서 같이 일해보자는 제의를 받게 되어 너무 기뻐 각오를 다시 다지게 됐다”며 “솔선수범해 연구하는 자세로 유망주 육성에 한 축을 담당하는 성실한 코치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SK는 “외부 영입을 통한 마운드 보강이 쉽지 않다는 판단 하에 2군 투수 육성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제 코치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내년 SK 퓨처스 투수들은 조웅천, 제춘모 코치의 지도를 받게 된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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