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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김아랑이 입은 노란 점퍼, 고양시가 스포츠산업 상받는 이유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3.09 08:00 | 최종수정 2018.03.13 17: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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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0m 계주에서 최민정, 심석희 등과 금메달을 합작한 '미소 천사' 김아랑은 지난달 28일 소속팀 고양시청이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노란 점퍼를 입고 마이크 앞에 섰다.

스포츠브랜드 홍보를 위한 의류인가 싶지만 그렇지 않다. 왼쪽 가슴에 박힌 마크에는 ‘SPORTING CLUB GOYANG’ 영문이 새겨져 있다. 이는 경기도 고양시가 지난해 3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런칭한 엘리트, 생활체육 통합 브랜드다.
 

▲ 이현옥 고양시 교육문화국장(가운데)과 고양시 캐릭터 고양고양이(오른쪽)가 김도균 한국스포츠산업협회 회장과 기념 사진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한국스포츠경제 제공]
 

 
고양시는 쇼트트랙 김아랑 곽윤기 같은 소속 엘리트선수는 물론 육상, 수영, 역도, 빙상 등 9개 종목의 생활체육과 장애인체육 선수들이 대회에 출전할 때 'SC고양'이 새겨진 노란 유니폼을 입힌다. 100만 시민은 마치 고양을 대표하는 느낌으로 타지역과 경쟁한다.

'SC고양' 브랜드를 활용해 머그컵, 야구모자, 맨투맨 티셔츠 등 머천다이징 상품도 제작해 판매한다. 야구단 다이노스(NC 2군), 농구단 오리온에다 리틀야구장, 파크골프장, 테니스장, 실내야구장, 인공암벽장을 갖춘 스포츠타운을 보유한 고양시는 243개 지자체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스포츠도시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고양시는 지난 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스포노믹스 시상식에서 지자체 부문 대상을 받았다. 한국스포츠산업협회, 한국스포츠경제가 공동 개최한 첫 이벤트의 서전을 장식하자 고양시 공무원들은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 고양시청 김아랑이 고양시 주최 기자회견에서 착용한 노란 점퍼. 왼쪽 가슴에 SC고양 마크가 박혀 있다. [사진=뉴시스] 


이현옥 고양시 교육문화국장은 “고양시는 2012년부터 황금알을 낳는 스포츠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가장 큰 전시장인 킨텍스에다 호텔, 종합운동장, 체육관까지 완비해 스포테인먼트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초대 대상을 차지해 기쁘다”고 반색했다.

스포츠산업 행사에 지자체인 고양시가 나타나는 게 당연한 일이 됐다. 2017 스포츠산업 잡페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등 사람 몰리는 곳엔 어김없이 홍보부스를 차렸다. 고양시 대표 캐릭터인 '고양고양이'는 여기저기서 사진 찍자고 요청받는 인기스타다.

트로피도 여러 차례 품었다. 제11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대통령상(2015), 제7회 스포츠레저브랜드 대상 지자체 부문 대상(2013) 등 권위 있는 상을 휩쓸고 있다. 최성 시장의 독려 속에 고양은 축구 대표팀 친선경기, 연예인 농구·풋살대회,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등 굵직한 이벤트를 유독 자주 유치했다.

계은영 고양시 교육문화국 체육진흥과 스포츠마케팅 팀장은 지난해까지 스포츠융합마케팅 전문위원으로 일했다. 전국 어느 지방자치단체를 살펴봐도 그런 직함을 가진 시군구 소속 직원은 없었다. 

체육기자 출신으로 고양시가 스포츠도시로 자리 잡는데 주춧돌을 놓은 그는 “고양시는 스포츠의 긍정적 효과와 산업적인 면에서의 성과에 주목, 다양한 스포츠산업 육성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다른 지방자치가 하지 않는 일이 널리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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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기홍 기자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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