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2014 KBS 가요대축제'가 故 신해철을 추모한다.
17일 KBS는 "오는 26일 방송하는 '2014 KBS 가요대축제'에서 넥스트 밴드가 신해철의 추모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밴드 넥스트는 신해철이 보컬로 활동했던 밴드다. 이번 '가요대축제'의 콘셉트는 '뮤직 이즈 러브(Music is Love)'로, 넥스트 밴드는 올 한 해 다사다난했던 사건사고를 '사랑'이라는 주제로 껴안은 콘셉트에 공감해 어렵게 무대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KBS는 "무대에 국내 최고의 남자 아이돌 보컬리스트가 등장할 예정"이라며 "신해철의 사망 소식은 가요계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슬픔을 드리웠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사실이 알려지며 추모 열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가요대축제'를 통해 생전 동기인 넥스트의 추모 무대를 통해 사랑과 화합을 여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트 밴드는 27일 열리는 넥스트 유나이티드 공연을 앞두고 있다. 또한 24일에는 신해철의 유고집 '마왕 신해철'이 발간될 예정이다.
'2014 KBS 가요대축제'는 오는 26일 오후 8시 30분부터 220분간 KBS홀에서 열린다. KBS 2TV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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