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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49재 추모식 유족·팬·동료들 배웅속 안성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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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49재 추모식 유족·팬·동료들 배웅속 안성서 거행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4.12.1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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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故 신해철의 팬들과 동료 유가족들이 49재 추모식을 통해 그의 안타까운 죽음을 다시 한 번 애도한다.

신해철의 49재 추모식은 14일 오후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추모관에서 열린다. 이번 49재 추모식은 신해철의 팬클럽인 '철기군'의 주도로 유가족과 동료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할 계획이다.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날 추모식은 동료와 팬의 추모사 낭독, 49재 예식을 비롯해 현화식과 추모곡 '날아라 병아리' 제창, 추모 풍선 날리기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49재에서는 팬들이 직접 '퍼플 리본 편지 쓰기'를 통해 고인에 대해 안타까움, 사랑이 깃든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앞으로 신해철 유족들은 고인에 대한 추모 행사를 계속해 진행한다. 오는 24일에는 유고집 '마왕 신해철'이 발간된다. 27일에는 고인이 함께했던 그룹 넥스트의 모든 멤버들이 모여 추모 콘서트를 개최한다.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지난 10월 17일 신해철은 S 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고 복통을 호소하다 입·퇴원을 반복했고 같은 달 22일 수요일 오후 2시께 심정지로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내원 당시 무의식이었으며 동공반사 및 자발호흡이 없는 위중한 상태였고 혈압은 고용량의 혈압상승제가 투여되면서 유지됐다.

이후 병의 원인 파악을 위해 각종 검사를 통해 복막염, 복강 내 고압, 심장 압전(심장을 싸고 있는 심막 내부에 액체 혹은 공기로 인해 심장 압박) 상태를 확인하고 당일 오후 8시에 응급수술을 시행했다. 하지만 신해철은 수술 후에도 의식을 못 차리고 27일 끝내 숨을 거뒀다.

이후 고인의 유족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을 의뢰했고 심낭 주변과 대장에서 천공이 발견됐다. 이를 토대로 신해철 측은 고인의 장협착 수술을 한 S 병원 원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현재는 검찰 소환조사가 진행 중이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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