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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임효준 건재, 김아랑·이유빈·곽윤기·김도겸 고배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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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임효준 건재, 김아랑·이유빈·곽윤기·김도겸 고배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4.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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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세계대회 입상보다 한국 국가대표 되기가 더 어렵다는 종목이 둘 있다. 하계 양궁, 동계 쇼트트랙이다. 

세계에서 스케이트를 가장 잘 타는 이들이 집결한 무대의 경쟁답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국가대표였던 김아랑, 곽윤기(이상 고양시청)가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첫 날 고배를 들었다. 와중에 심석희, 임효준(이상 한국체대)은 건재를 과시했다.

평창올림픽 3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 김아랑, 이유빈(서현고)은 11일 서울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8~2019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여자 1500m 준결승에서 넘어져 탈락했다.

 

 

남자부 1500m에서도 곽윤기, 김도겸(스포츠토토) 등 평창올림픽 남자 5000m 계주 출전자 둘이 입상 실패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2관왕 이정수(스포츠토토)는 1차 예선조차 통과하지 못했다.

이들과 달리 여자부 심석희, 남자부 임효준은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심석희는 김지유(콜핑팀), 김예진(한국체대)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우승했다. 임효준 역시 홍경환(한국체대), 이준서(신목고)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심석희와 임효준이 새 시즌 태극마크를 확정한 건 아니다.

대표 선발전은 12일까지 500m, 1000m 그리고 각 종목 8위까지만 참여할 수 있는 3000m 슈퍼파이널까지 4종목 성적을 합산해 남녀 각 24명씩을 가린다.

48인은 14일부터 이틀간 2차 선발전을 통해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할 남녀 각 8자리를 두고 혈전을 벌인다. 1,2차 합산 성적이 곧 최종순위다.

여자부 최민정(성남시청)과 남자부 황대헌(한국체대)은 선발전을 치르지 않고 국가대표 자격을 얻었다. 지난달 세계쇼트트랙선수권에서 각각 1위, 3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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