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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 추신수 타율 0.245 상승, 시즌 1호 실책 '옥에 티'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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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 추신수 타율 0.245 상승, 시즌 1호 실책 '옥에 티' [MLB]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1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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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시즌 타율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12일 휴스턴전(4타수 1안타) 이후 2경기 만에 손맛을 본 추신수는 자신의 시즌 타율을 0.245(159타수 39안타)로 끌어올렸다. 5월 타율은 0.279(43타수 12안타)다.

 

 

이날 빅리그에서 손꼽히는 선발투수인 댈러스 카이클과 마주한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깨끗한 좌전 안타를 쳤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에는 고전했다. 3회 두 번째 타석과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카이클의 떨어지는 공에 방망이를 헛돌려 삼진 아웃됐다.

카이클이 내려간 뒤 4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했다. 텍사스가 1-6으로 따라잡은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휴스턴 두 번째 투수 헥터 론돈의 2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번에도 적시타는 터지지 않았고, 추신수는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에 앞서 7회말 수비에서는 아쉬운 모습도 있었다. 유리 구리엘의 우익수 뜬공을 잡지 못하면서 시즌 첫 실책을 범했다. 추신수의 실책을 틈타 구리엘은 2루까지 갔고, 결과적으로 팀의 6번째 실점으로 이어졌다.

전날 휴스턴 선발 찰리 모튼에게 삼진 14개를 빼앗기는 등 완패를 당했던 텍사스는 이날도 카이클에게 7회까지 안타 3개에 그치는 등 무기력한 면모를 보였다. 카이클이 내려간 뒤에도 불펜진을 상대로 1점을 뽑는 데 그쳐 겨우 영봉패를 면했다.

휴스턴에 1-6으로 진 텍사스는 시즌 26패(16승)째를 떠안았다. 여전히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꼴찌다.

한편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오승환은 이날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 결장했다. 토론토는 보스턴에 3-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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