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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난국' LA다저스, 커쇼-류현진 부상이라지만 너무하네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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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난국' LA다저스, 커쇼-류현진 부상이라지만 너무하네 [MLB]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5.1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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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을 부상으로 잃어 마운드도 낮은데 타선도 차갑게 식었다. LA 다저스가 또 졌다. 총체적 난국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LA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에서 3-5로 졌다. 굴욕이다. 안방 4연전을 전부 내줬다.

상대가 신시내티 레즈라는 게 충격적이다. LA 다저스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으로 월드시리즈를 치른 강호이지만 신시내티는 지난해도 올해도 내셔널리그 중부 최하위인 약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LA 다저스가 신시내티를 상대로 홈 4연전을 스윕당한 건 1976년 이후 무려 42년 만이다.

류현진(사타구니 부상)의 전반기 아웃, 클레이튼 커쇼(이두근 부상)의 10일짜리 부상자명단(DL) 이동 등 악재가 겹친 LA 다저스에게서 이젠 투지도 찾을 수 없다.

이전 3경기를 1-4, 2-6, 3-5로 진 LA 다저스는 이번에도 유사한 패턴으로 고개를 숙였다. 선발 리치 힐이 5⅔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했으나 방망이가 5안타로 침묵했다.

류현진이 퍼진 지난 3일부터 LA 다저스는 4승 7패를 기록 중이다.

3회말 야시엘 푸이그가 솔로 홈런(시즌 1호), 7회 야스마니 그랜달이 솔로포(시즌 6호)를 날렸으나 승리를 가져오기엔 무리였다. 출루가 적으니 뒤집기는 어불성설이었다.

4연패에 빠진 LA 다저스는 16승 2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 5구단 중 4위에 머물러 있다. 16승 26패인 지구 꼴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격차가 고작 1경기밖에 나지 않는다.

휘청대는 다저스는 이번주 마이애미 말린스, 워싱턴 내셔널스를 만난다. 신시내티와 내셔널리그 꼴찌를 다투는 마이애미를 상대로 어떻게든 연패에서 벗어나는 게 급선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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