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주축 자원인 김연경과 양효진, 김수지의 공백을 실감했다.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2018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3주차 경기에서 전패를 당했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10위)은 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펠도른에서 열린 폴란드(세계랭킹 22위)와 대회 3주차 세 번째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11-25 15-25 16-25)으로 완패했다.
1주차 첫 경기에서 복병 벨기에에 덜미를 잡힌 한국은 이후 도미니카공화국, 세계 최강 중국을 연파해 기세를 올렸다. 이후 수원에서 열린 2주차 경기에서 독일, 러시아 등 강호들마저 꺾었다.
그러나 2주차 마지막 경기인 이탈리아전에서 패한 뒤 브라질, 네덜란드, 폴란드에 내리 져 아쉬움을 남겼다. 김연경과 양효진, 김수지를 체력 안배 차원에서 쉬게 했는데, 기존 어린 선수들로만 경기를 풀어가기가 어려웠다.
이날 한국은 이재영(11점)과 박정아(10점)가 분전했지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패배했다. 블로킹에서 3-10으로 밀렸고, 서브 에이스도 8개나 내줬다.
4연패 늪에 빠진 한국은 장소를 태국으로 옮겨 태국(5일), 일본(6일), 터키(7일)와 차례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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