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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브론트·번즈 롯데자이언츠-박병호 홈런 넥센히어로즈, 신바람 5연승 [2018 프로야구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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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브론트·번즈 롯데자이언츠-박병호 홈런 넥센히어로즈, 신바람 5연승 [2018 프로야구 순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6.21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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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가 신바람을 내고 있다. 벌써 동반 5연승이다. 롯데는 외국인 듀오의 투타 맹활약, 넥센은 거포 박병호의 화끈한 한 방으로 연승을 이어갔다.

롯데는 20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방문경기에서 6이닝 2실점(1자책) 호투한 펠릭스 듀브론트와 6경기 연속 대포를 날린 앤디 번즈의 활약 속에 11-4 대승을 거뒀다.

5연승을 달린 롯데는 33승 36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변동 없이 7위. 반면 KT 위즈는 2연패, 28승 44패로 9위에 머물렀다.

 

 

4월까지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퇴출 이야기까지 나왔던 번즈지만 최근 기세는 놀랍다. 특히 6월엔 타율 0.421(57타수 24안타) 10홈런 24타점으로 반등하며 5월까지 0.241에 머물던 타율을 0.288까지 끌어올렸다.

이날은 팀이 2-0으로 앞선 2회초 투런 홈런(14호)을 날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최근 6경기 연속 홈런. 4회엔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포(15호)까지 날렸다.

듀브론트도 마운드를 든든히 지켰다. 6이닝 동안 102구를 던지며 6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시즌 5승(4패) 째를 수확했다. 듀브론트도 번즈와 마찬가지로 4월까진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5월 이후 안정을 찾으며 이날까지 5연승을 달렸다.

서울 잠실구장에선 넥센이 선두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8-5로 이겼다. 최근 연승 행진을 이어가던 넥센은 선두 두산에 전날 연장승에 이어 이날도 승리를 챙기며 2연패를 안기고 5연승을 질주했다. 37승 37패로 5할 승률을 맞춘 5위 넥센은 4위 4연패를 당한 SK 와이번스(37승 32패)와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선발 김정인이 3이닝 만에 3실점하고 조기 강판됐지만 경기초반부터 폭발한 타선 덕에 리드를 안고 경기를 이끌어갔다. 2회초 4안타와 2볼넷, 몸에 맞는 공 하나 등으로 6점을 낸 넥센은 두산이 4,5회 5점을 내며 추격하자 7회 박병호의 우중월을 넘기는 투런포(13호)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0연승을 달리던 두산은 3연패를 당하며 주춤하고 있다. 47승 23패, 2위 한화 이글스(40승 31패)와 승차는 7.5경기다.

청주구장에서 경기를 가진 한화는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4회에만 7점을 폭발하며 11-7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와 함께 LG(41승 33패)를 반 경기 차로 따돌리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8경기 연속 홈구장 매진이라는 진기록을 이어간 한화는 2-4로 뒤진 4회말 하주석의 투런(6호), 이성열의 스리런(14호) 홈런 등 5안타 사사구 3개를 엮어 7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고 리드를 잘 지켜내 승리를 챙겼다.

한화 김재영과 LG 임찬규는 각각 7실점, 8실점(7자책)하며 무너졌다. 그러나 임찬규는 3이닝 만에 무너져 시즌 5패(8승) 째를, 김재영은 5이닝을 버텨 6승(1패) 째를 수확했다.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김주찬과 이범호의 홈런포 속에 NC 다이노스를 6-5로 꺾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9회초 6-4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윤석민은 4안타를 맞고 1실점했으나 승리를 지켜냈다. 윤석민은 2016년 8월 31일 이후 658일 만에 세이브를 따냈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홈에서 SK를 6-4로 꺾었다. 1-4로 뒤진 7회말 다린 러프의 3루타와 박한이의 2루타 등으로 2점을 따라간 삼성은 8회 구자욱의 동점 적시타에 이은 러프의 투런 홈런(15호)으로 팀ㅁ에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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