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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이란] 피파랭킹 절대우위-코스타 앞세운 무적함대 화력, 이란 첫 16강 도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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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이란] 피파랭킹 절대우위-코스타 앞세운 무적함대 화력, 이란 첫 16강 도전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6.21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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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아시아의 최강자 이란이 승리에 기쁨에 도취될 틈도 없이 난적을 만났다. 포르투갈전 아쉽게 무승부를 거두고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스페인을 상대로 사상 첫 월드컵 16강 도전에 나선다.

스페인과 이란은 21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KBS 2TV, SBS, POOQ 아프리카TV, 옥수수TV 생중계)에서 격돌한다.

앞서 있는 건 이란이다. 모로코전에서 강력한 수비로 상대를 압박하더니 행운의 자책골로 승점 3을 챙겼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랭킹으로만 봐도 스페인의 전력적 우위를 쉽게 점칠 수 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우승팀 스페인은 피파랭킹 10위, 이란은 아시아에서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하는 팀이지만 피파랭킹은 37위로 스페인에 크게 뒤진다.

스페인은 이날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포르투갈전 2골을 터뜨린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최전방에, 2선은 루카스 바스케스, 다비드 실바, 이스코가 받친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세르히오 부스케츠는 3선에 선다. 포백은 호르디 알바와 세르히오 라모스, 헤라르드 피케, 다니엘 카르바할,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킨다.

이란도 4-2-3-1 전형을 내세운다. 최전방 사르다르 아즈문이 역습의 선봉에 서고 바히드 아미리, 메흐디 타레미, 카림 안사리파드 등이 그 뒤를 받치지만 이들도 라인을 끌어내려 수비라인을 도울 전망이다.

이란은 월드컵에서 아직까지 16강에 나서지 못했다. 먼저 1승을 챙긴 만큼 이번에야 말로 반드시 새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다. ‘늪 축구’라고 불리는 강력한 수비가 강점이다.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10경기 10골로 득점력은 강하지 않았지만 단 2골만 내주는 질식수비로 ‘실리축구’의 정석을 보였다.

이란의 늪 축구가 스페인을 상대로도 먹혀들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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