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비행소녀'에 출연 중인 핫펠트 예은이 자신의 자동차를 공개하면서 스타들의 슈퍼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5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비행소녀’에서는 핫펠트 예은의 첫 서킷 체험이 그려졌다. 이날 예은은 강원도 인제를 찾아 동호회원들과 만남을 가졌다. 예은은 빨간색 오픈카를 타고 달리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날 공개된 '핫펠트' 예은의 애마는 '아메리칸 머슬카'로 잘 알려진 F사의 머스탱 컨버터블이다. 2018년 기준으로 출고가는 5380만 원에서 시작된다. 옵션이 붙을 경우 가격은 7000만 원까지 오른다.
예은은 원더걸스 시절부터 자동차 마니아로 잘 알려졌다. 지난 2013년 일본 H사는 원더걸스 선예와 예은에게 스포츠 하이브리드카인 CR-Z 장기 시승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하지만 예은의 멋진 자동차는 다른 스타들에 비하면 그리 비싼 편은 아니다. 빅뱅 태양은 결혼 전이었던 지난해 8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자신의 자동차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자동차는 일본 T사의 고급형 L브랜드 뉴 LC500 쿠페로 가격은 1억 7000만 원 정도다. 이 모델을 소유한 태양은 홍보 대사로 발탁돼 자작곡을 선보이기도 했다.
태양과 같은 빅뱅 멤버 지드래곤은 더 비싼 차를 소유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1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슈퍼카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공개한 모델은 이탈리아 L사의 아벤타도르 LP700-4로 가격이 6억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진 공개로 화제가 되자 지드래곤은 SNS에 공개했던 사진을 삭제한 바 있다. 최근 지드래곤은 과거 약 3억 원 정도로 알려진 영국 B사 콘티넨털 GT를 운전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탈리아 L사의 아벤타도르로 애마를 바꾼 뒤 화이트톤 차량과 블랙 무광 차량을 잇따라 공개했다. 해당 자동차는 보험료만 약 5천만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지드래곤은 싱가포르에서 슈퍼카와 함께 있는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당시 지드래곤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스웨덴 하이퍼카 제조사인 K사의 아제라RS를 보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을 두고 지드래곤이 이 자동차를 구매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K사의 아제라RS는 무려 57억 원에 달한다. 구매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반인으로서는 렌트는 커녕 구경조차도 쉽지 않은 자동차다.
래퍼 도끼도 지드래곤 만큼 유명한 자동차 수집가다. 그가 SNS를 통해 공개한 자동차는 적지 않다. 대략 5억 원인 것으로 알려진 영국 R사의 고스트 V 스펙을 비롯해 비슷한 가격의 이탈리아 R사 무르시엘라고도 있다. 그가 공개했던 영국 B사의 뮬산도 5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4억 원대 자동차로는 F사의 488 GTB를 공개한 바 있으며 도끼가 공개한 M사의 S600은 약 3억 원으로 알려졌다. 비교적 저렴한(?) 2억 원대 자동차로는 영국 B사 컨티넨탈 GT와 독일 B사의 i8이 있다.
특히 전기자동차로 유명한 독일 B사의 i8은 도끼가 우리나라 최초로 소유했다는 게 알려지면서 구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도끼는 지난 2015년 독일 B사의 i8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하기도 했다.
이밖에 도끼가 공개한 1억 원대 자동차로는 미국 C사 에스컬레이드와 독일 M사 CLS350도 있다. 도끼는 자동차를 자주 바꾸는 것으로 알려져 현재 몇 대를 소유 중인지 알기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