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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돌스키, "인터밀란행, 정말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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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돌스키, "인터밀란행, 정말로 행복하다"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1.0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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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곳 모험, 이탈리아 잘 알아 문제 없을 것"

[스포츠Q 임영빈 기자] “인터밀란행, 정말로 행복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3일(한국시간) "루카스 포돌스키(30·독일)가 금요일 밤 인터밀란 이적을 위해 이탈리아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포돌스키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서 7경기 99분 출전에 그쳤다.

적은 출전시간에 대해 강한 불만을 가진 그는 지난 11월 독일 언론 키커를 통해 “아르센 벵거 감독과 면담도 불사하겠다. 이적 시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며 "제의가 오고 있으며 그 중 몇몇은 매력적이다”고 밝혀 이번 겨울 이적이 유력시됐다.

구애의 손을 내민 팀은 인터밀란이었다. 2일 벵거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인터밀란의 첫 제안은 우스웠지만 이번에는 좀 더 진지한 제안을 했다"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인터밀란은 포돌스키를 임대 영입했다.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돌스키가 밀라노 공항에 도착한 장면을 공개했다. 인터밀란은 올시즌 세리에A에서 5승6무5패(승점 21)로 11위에 머물러 있다. 명문 재건에 나선 구단의 입장에서 포돌스키의 입단은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포돌스키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인터밀란에 입단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 새로운 곳에서 모험을 펼치게 된 것 같다. 이탈리아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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