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멀티줌Q] 민효린, '웃음과 슬픔' 머금은 시크한 물광 표정
상태바
[멀티줌Q] 민효린, '웃음과 슬픔' 머금은 시크한 물광 표정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5.01.07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이상민 기자] 배우 민효린이 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Mnet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빛나는 물광피부와 함께 블랙 미니드레스로 아름다움을 뽐냈다.

오디션 전성기였던 2010년 ‘슈퍼스타K2’, 그 후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에서 민효린은 운수가 없어 기획사에 못 들어가는 여주인공 '구해라' 역을 연기한다.

 

구해라는 10살 때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던 아빠를 잃었다. 웃는 모습이 유독 싱그럽고 예쁘지만 아빠를 그리는 그의 마음은 누구보다 슬프다. 하지만 아빠의 유언대로 웃음을 잃지 않기 위해 눈물이 쏟아지려 할 때마다 노래를 부르고 또 부른다.

그녀 앞에 상반된 성격의 두 소년이 운명처럼 나타난다. 키도 성격도 다른데 쌍둥이란다. 이들의 등장 후 구해라의 텅빈 가슴에는 뭔가가 찾아오기 시작했다.

 

구해라는 위트에다 패션 감각, 노래실력까지 겸비했지만 큰 일만 앞두면 사고가 터지고 마는 '운수 불합격자'다. 하지만 그녀는 언제나 비운을 감추고 해맑게 웃어야 한다.

민효리는 6일 제작발표회에 짙은 갈색의 C컬 미디엄 헤어와 가슴에 컷아웃 디테일이 있는 짦은 블랙 원피스 차림으로 인사했다. 조명에 빛난 물광 메이컵과 달리 생각이 많은 듯한 표정은 극중 구해라의 '밝지만 슬픈 내면'을 보여주는 듯했다.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째 일어나 꿈을 이룬다면...그때는 가슴 속에 응어리진 슬픔을 모두 토해낼 수 있을까? 그때는 진짜로 웃을 수 있을까.

이날 렌즈에 잡힌 민해린은 은은하면서도 세련된 '시크함'의 구해라를 미리 보는 듯했다.

 

light_sm@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