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발리에서의 지진 소식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발리 지진은 인도네시아 롬복 북서쪽 35km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리히터 7.0 규모의 지진이다.
6일 인도네시아 롬복 지방의 지진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지진은 '발리 지진'으로 불리며 무려 82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롬복은 최근 화산이 폭발하면서 주목받은 지역이다.
발리 지진 소식에 지진을 소재로 한 재난영화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샌 안드레아스'는 지진을 소재로 한 영화 중 가장 사랑받은 영화다. 캘리포니아 주 남부에 위치한 샌 앤드리어스 단층에서 대지진이 일어난다는 내용의 영화는 여러차례의 대지진을 현실감있게 다루며 화제를 모았다.
영화 샌 안드레아스는 지난 2015년 개봉해 171만 관객을 동원했다. 로튼 토마토 지수는 50%로 관객과 평론가들로부터 악평을 받았지만 거대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 재난영화라는 점에서 시선을 모았다.
영화 '샌 안드레아스'에서는 지진으로 인한 거대 쓰나미가 샌프란시스코를 덮치는 장면이 그려진다. 영화 속에서는 쓰나미의 여파로 샌프란시스코가 반도가 아닌 섬이 되어버린다.
영화 '일본침몰'은 지진이 잦은 일본을 소재로 한 영화다. 1973년 1편이 제작된 해당 영화는 2016년 2편이 개봉하며 국내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일본침몰'에서는 지진과 쓰나미의 여파로 대도시 오사카는 물에 잠기고 도쿄는 지반이 약화되 도시가 침강된다.
영화 '일본침몰'은 일본의 인기 그룹 스맙(SMAP) 멤버인 쿠사나기 츠요시와 배우 시바사키 코우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그러나 화려한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원작 소설인 '일본 침몰'의 매력을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 세계에서 최근 잦은 지진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국내에서도 포항 지진으로 지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지진을 소재로 한 재난영화들 역시 영화 팬들에게 다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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