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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조추첨] 호날두-포그바와 맞붙을 이강인? 손흥민 또 죽음의 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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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조추첨] 호날두-포그바와 맞붙을 이강인? 손흥민 또 죽음의 조라니!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8.3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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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은 리오넬 메시(31·바르셀로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챔스) 데뷔를 기대케하는 이강인(17)의 발렌시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를 상대하게 됐다. 토트넘은 또 죽음의 조를 면치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31일(한국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2018~2019 UEFA 챔스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챔스 조 추첨 결과 손흥민의 토트넘이 바르셀로나, PSV 에인트호벤, 인터 밀란과 함께 B조에 속하며 죽음의 조가 탄생했다. 바르셀로나와 PSV는 각각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우승팀이다. 인터 밀란은 이탈리아 세리에A 전통 명가로 6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했다. 2009~2010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강팀이다.

 

▲ 토트넘 홋스퍼가 바르셀로나, PSV 에인트호벤, 인터 밀란과 함께 B조에 들어 죽음의 조가 탄생했다. [사진=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캡처]

 

토트넘은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아포엘과 함께 묶인데 이어 이번 챔스 조 추첨에서도 힘든 조 편성을 받아들여야 했다.

지난 시즌 자신의 롤 모델 호날두와 대결을 고대했던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 2연전에서 교체로 1경기에 나서며 아쉬움을 삼켰다. 올 시즌에는 메시의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 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발렌시아는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 보이스와 챔스 조 추첨에서 H조로 편성됐다. 프리시즌 1군에 데뷔했던 이강인이 챔피언스리그 25인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는 아직까지 미지수이나 팬들은 벌써부터 그가 호날두와 함께 피치에 서는 장면을 그리고 있다.

국내에 많은 팬을 보유한 맨유와 벌일 대결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이강인이 폴 포그바와 맞대결을 벌이는 장면은 벌써부터 축구 팬들을 설레게 한다. 3년차 위기설에 시달리는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세리에A 챔피언 유벤투스와 복병 발렌시아를 만나게 돼 16강 진출을 낙관하기 어려워졌다.

C조 역시 B조 못지 않은 혈투가 예상된다. 파리 생제르맹이 나폴리, 리버풀과 엮이며 16강 진출팀을 예상하는 게 쉽지 않을 전망이다.

D조는 이번 챔스 조 추첨이 낳은 또 다른 의미의 죽음의 조다. 확실한 강팀이 없는 상황에서 그 누가 16강에 진출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조 편성이다.

반면 디펜딩 챔프 레알은 호날두를 유벤투스에 보냈지만 AS로마, CSKA 모스크바, 빅토리아 플젠과 무난한 조를 배정받아 무난히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 챔스 조 추첨 결과

△ A조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도르트문트, AS모나코, 클럽 브뤼헤
△ B조 : 바르셀로나, 토트넘 홋스퍼, PSV 에인트호벤, 인터 밀란
△ C조 : 파리 생제르맹, 나폴리, 리버풀, 크르베나 즈베즈다
△ D조 :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FC포르투, 샬케04, 갈라타사라이
△ E조 : 바이에른 뮌헨, 벤피카, 아약스, AEK 아테네
△ F조 : 맨체스터 시티, 샤흐타르 도네츠크, 올림피크 리옹, 호펜하임
△ G조 : 레알 마드리드, AS로마, CSKA 모스크바, 빅토리아 플젠
△ H조 :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발렌시아, 영 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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