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23:32 (월)
이강인 선발 활약, 스페인 매체 "전도유망, 빛났다"
상태바
이강인 선발 활약, 스페인 매체 "전도유망, 빛났다"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9.06 0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전도유망한 프리시즌을 보낸 이강인(17·발렌시아)이 빛을 냈다.”

이강인을 향한 스페인 매체의 극찬이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로 현지에서도 이강인의 경기, 플레이 하나하나에 주목하고 있다.

이강인이 6일(한국시간) A매치 휴식기를 맞아 CD알코야노와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4-4-2 전형의 왼쪽 미드필더로 나서 기존 1군 멤버들과 호흡을 맞췄다. 이강인은 좌측면에서 주로 움직이며 66분간 피치에서 안정적인 활약으로 팀의 3-0 승리를 도왔다.

 

▲ 이강인(가운데)이 시즌 도중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66분간 피치를 누볐다. [사진=발렌시아 공식 트위터 캡처]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같은 날 “발렌시아는 A매치로 빠진 제프리 콘도그비아, 프란시스 코클랭 등 9명을 제외하고 리그에서 활용 가능한 선수들로 베스트 일레븐을 꾸렸다”며 "메스타야(발렌시아 2군)에선 유일하게 이강인이 스타팅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또 “전도유망한 프리시즌을 보낸 이강인이 왼쪽 풀백 라토와 측면에서 앞으로의 미래를 밝혔다”며 “보여준 수준이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리그 경기에 선발 또는 백업으로 나오는 자원들이 전술을 실험하는 친선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올 시즌 라리가 데뷔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높였다. 이강인이 언제라도 즉시전력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강인은 2018~2019시즌을 앞두고 구단과 바이아웃(판매 허용 금액 조항) 8000만 유로(1057억 원)에 2022년까지 재계약을 했다. 클럽의 미래에 대한 특급 대우다.

이후 1군에 콜업돼 모든 프리시즌 경기에 나섰다. 현재는 1군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메스타야가 소속된 스페인 3부리그 세군다B 경기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이강인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명단에 포함된데 이어 주축들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사이 모처럼 1군 경기에 나섰다. 발렌시아의 미래로서 순항하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