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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시상식 황희찬 '스웨그', 화려한 금메달 세리머니 [2018 아시안게임 한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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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시상식 황희찬 '스웨그', 화려한 금메달 세리머니 [2018 아시안게임 한일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9.02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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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황희찬이 멋들어진 골 세리머니에 이어 눈에 띄는 금메달 세리머니까지 선보였다.

황희찬은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서 연장 전반 11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2-1 승리에 앞장섰다.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2연패에 힘을 보태며 금메달을 딴 황희찬은 ‘군대 면제’라는 뜻깊은 선물도 받게 됐다.

 

 

이날 황희찬은 한국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연장 전반 3분에 터진 이승우의 선제골로 분위기가 달아올랐는데, 11분 손흥민의 프리킥을 강력한 헤더로 꽂아 넣었다. 결정적인 득점포를 가동한 황희찬은 과거 박지성(은퇴)이 일본 사이타마 원정에서 펼쳤던 ‘산책 세리머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시상식에서 펼친 ‘금메달 세리머니’도 남달랐다.

시상대 맨 위에 선 뒤 대회 주최 측으로부터 금메달을 받은 황희찬은 메달을 목에 건 채 엄지로 들어 올려 눈길을 끌었다. 힙합에서 금목걸이를 한 래퍼가 목걸이를 자랑하는 장면을 연상케 했다. ‘멋’을 뜻하는 ‘스웨그(SWAG)’가 돋보였다.

귀중한 추가골을 넣은 후 선보인 세리머니였기에 한결 빛났다. ‘사포 논란‘ 등 이번 아시안게임을 치르면서 마음고생이 많았던 황희찬이 활짝 웃으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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