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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엔리케 스페인 무섭다, 크로아티아 '압살' [UEFA 네이션스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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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엔리케 스페인 무섭다, 크로아티아 '압살' [UEFA 네이션스리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9.12 0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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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축구팬의 눈을 의심하게 하는 스코어다. 스페인이 크로아티아를 그야말로 ‘박살’냈다.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랭킹 9위 스페인은 12일(한국시간) 안방 스페인 엘체 에스타디오 마누엘 마르티네스 발레로에서 열린 4위 크로아티아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A 4조 2차전에서 6-0 압승을 거뒀다.

지난 7월 막을 내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스페인은 16강전에서 개최국 러시아에 승부차기 끝에 져 탈락했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승승장구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인의 6골 차 승리를 예상한 이, 누가 있었을까.

 

▲ 레알 마드리드의 미래 아센시오. 크로아티아 압살에 앞장섰다. [사진=AP/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 다했다. 전반 24분 사울 니게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헤딩 선제골은 오른쪽 풀백 다니엘 카르바할의 크로스로부터 나왔다. ‘왼발의 달인’ 공격수 마르코 아센시오는 전반 32분과 35분 통렬한 왼발 중거리포를 작렬했다. 두 번째 골이 크로아티아 골키퍼 로브레 칼리니치(헨트)의 자책골로 정정되긴 했지만 사실상 아센시오의 득점이나 다름 없었다.

아센시오는 후반 4분 로드리고 모레노(발렌시아)의 추가골을 돕는 킬 패스도 찔렀다. 8분 뒤엔 코너킥으로 ‘골 넣는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의 헤더를 도왔다. 또 13분 뒤엔 이스코의 쐐기포도 도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보내고도 왜 레알 마드리드가 라리가에서 3전 전승으로 잘 나가는지 증명해보인 한판이었다.

2014~2015시즌 FC바르셀로나의 트레블(3관왕)을 일군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신임 감독은 사흘 전 영국 런던 웸블리 원정에서 러시아 월드컵 4강국 잉글랜드를 2-1로 물리치더니 안방 데뷔전에서 크로아티아마저 대파하고 주가를 올렸다. ‘무적함대’의 부활이다.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빗셀 고베),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 리빌딩 중인 스페인은 만만찮은 상대 잉글랜드, 크로아티아와 한 조에서 2승(승점 6)으로 성적까지 잡고 있다.

 

▲ 엔리케 스페인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AP/연합뉴스]

 

월드컵 최고성적 준우승을 달성한 이후 세대교체가 시급한 크로아티아는 전반 3실점에서 보듯 수비라인이 완전히 무너져 체면을 구겼다.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와 이반 라키티치(바르셀로나)는 리그에서 함께 뛰는 동료들의 찰떡궁합에 존재감을 잃었다.

러시아 월드컵 4강국 벨기에도 승전고를 울렸다. FIFA 랭킹 2위 벨기에는 그룹A 2조 첫 경기에서 32위 아이슬란드를 3-0으로 한 수 지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에당 아자르(첼시)가 페널티킥 결승골을 뽑았고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멀티골을 추가했다.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과 러시아 월드컵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아이슬란드는 2연패에 빠졌다. 처참한 성적이다. 스위스전 0-6에 이어 벨기에에도 참패를 당했다. 33만 인구로 메이저대회마다 감동 스토리를 써내려갔던 ‘얼음동화’가 끝날 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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