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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전북 진안 용담호수, 단풍과 물안개가 환상적 '11월의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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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전북 진안 용담호수, 단풍과 물안개가 환상적 '11월의 가볼만한 곳'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11.1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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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진안 마이산 근처 용담호 주천생태공원 요즘 풍경이 끝내줘요! 가을의 끝자락에 접어든 11월 중순. 단풍과 억새, 물안개가 함께하는 호수는 사진 촬영 여행지로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자연과 사물이 때때옷을 입고 호수 속에 그림자로 투영되는 광경은 사진가들에게 놓치고 싶지 않은 절경이다.

전북 진안 용담호는 요즘 아침 물안개와 단풍이 어우러져 절경을 빚는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각 인터넷 사이트 사진동호회 등에서 찍은 용담호의 고혹적인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노출되면서 봄날 산벚꽃 피는 시절의 충남 서산 용비지와 전남 화순 세량지의 인기를 떠올리게 한다.

진안 용담호 주변 주천생태공원. [사진=연합뉴스]

용담호는 2001년 금강 상류에 준공된 용담댐 때문에 생긴 거대한 저수지로 전주시,익산시,군산시,김제시 등 전북 일대와 충남 일부 지역에 식수와 농업용수 등을 대고 있다. 유역 면적이 대전시와 충북 청원 등에 걸쳐 있는 대청호보다 약간 적을 정도로 넓다.

용담호 둔치를 비롯한 약 54만㎡에 생태공원이 조성됐다. 일출 무렵 고급 카메라와 삼각대 등 장비를 갖추고 ‘작품’을 건지려는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그중 가볼만한 곳으로 가장 많은 매력이 있는 곳이 진안군 주천면 신양리에 위치한 주천생태공원이다.

호수 주변에는 또 용담호가족테마공원, 용담호사진문화관, 용담댐물문화관, 용담댐 환경조각공원,용담호자연습지원 등이 조성돼 있다. 사진문화관에는 수물민들의 일상과 용품 등에 관한 자료가 이미지로 전시돼 있다.

용담호수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추천할만하다. 일주도로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호수 주변을 따라 30번·13번국도와 795번지방도로 등이 나 있고, 호수를 가로질러 용담대교 등 다리가 놓여 있어서 수려한 호반 경치를 차로 둘러볼 수 있다.

근처에는 TV에 소개된 어여쁜 숙소와 맛집도 있다. 상전면 월포리의 ‘하늘과 호수 사이 펜션’은 드라마 ‘이 죽일놈의 사랑’에서 비와 신민아가 묵은 곳이며, 정천면 장승마을 용담모텔은 영화 ‘주홍글씨’에서 한석규가 묵은 장소다. 

상전면 배넘실마을·용평호수마을에는 붕어찜,민물매운탕 등을 하는 식당들이 있다.

진안의 최고 여행지는 ‘마이산 도립공원’이다. 두 봉우리 사이 고개를 관통하는 산길이 대표적인 등산코스다. 북부의 마이산관광단지 주차장에서 출발해 암마이봉과 수마이봉 사이의 천황문을 넘어 내려가면 고드름이 거꾸로 어는 은수사가 나오고 조선 말기에 불심이 깊은 임실의 한 처사가 쌓았다는 천지탑과 탑사에 이른다. 

단풍과 벚꽃으로 유명한 탑영제에서는 수려한 돌산의 반영을 감상할 수 있다. 종주시간은 2시간 이내다.

진안군 부귀면 거석리의 편백숲 산림욕장, 진안홍삼스파, 모래재 메타세콰이어길도 늦가을과 겨울에 가볼만한 곳이다.

한편 용담호와 비슷한 정취를 풍기는 장소는 전국적으로 많다. 강원도 인제 비밀의 정원, 경기도 양평 팔당호 주변의 양수리 두물머리, 안성 고삼호수, 충북 청원 대청호와 괴산 문광지, 진천 초평저수지, 경남 김해 화포천습지생태공원, 밀양 위양못, 창녕 우포늪, 전남 화순 세량지 등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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