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가수 김장훈이 비행기 내에서 흡연해 약식기소됐다.
인천지방검찰청 형사2부(권순철 부장검사)는 20일 김장훈을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김장훈은 지난달 15일 프랑스 샤를드골 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KE902 기내 화장실에서 담배를 한 차례 피운 혐의를 받았다.
20일 오후 김장훈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조건 죄송합니다. 잡혀 있는 방송프로그램이나 행사측에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참여할 수 없을듯 하여 부득이하게 피해를 드리게 되었습니다"라고 사과했다.
김장훈은 "저간의 속사정은 있었으나 최종행위는 제가 지은 죄이기 때문에 그 어떠한 것도 변명의 여지는 될수 없다고 반성합니다"라며 "더욱 죄송한건 그 일이 있고 공항에서 경찰조사 마치고 제가 먼저 여러분께 밝히고 사죄를 드렸어야 했는데, 바로 12월 공연들이 닥쳐와서 삶이 바삐 진행되다보니 40여일이 지나면서 제 맘 속에서도 묻혀버렸습니다"라며 거듭 사과했다.
김장훈은 "마음 다잡고 온전한 정신으로 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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