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프로야구] 한화 이용규 최대 3년 26억에 잔류, 최진행-송은범도 오키나와로... 권혁은? 
상태바
[프로야구] 한화 이용규 최대 3년 26억에 잔류, 최진행-송은범도 오키나와로... 권혁은?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1.31 0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KBO리그(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외야수 이용규(34), 최진행(34)과 자유계약선수(FA) 잔류 계약을 했다. 재계약 대상자인 우완 투수 송은범(35)도 스프링캠프 출발 하루 전에 도장을 찍었다.

한화는 30일 “이용규, 최진행, 송은범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용규는 2+1년 최대 26억 원에 계약했다. 세부 내용은 계약금 2억 원, 연봉 4억 원, 연간 인센티브 4억 원.

 

▲ 이용규(사진)가 한화 이글스에 잔류한다. [사진=연합뉴스]

 

이용규는 2017시즌 종료 뒤 FA자격을 얻었으나 FA권리 행사를 한 해 미뤘다. 그러나 2018시즌이 끝난 후에도 FA시장에는 찬바람이 불어 이용규의 입지는 여전히 좁았다. 결국 이용규는 오랜 협상 끝 잔류를 선택했다.

최진행은 1+1년 연봉 2억 원, 첫해 인센티브 1억 원 등 최대 5억 원에 사인했다. 이용규와 최진행은 스프링캠프 본진보다 하루 늦은 내달 1일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한다.

송은범은 연봉 2억5000만 원에 재계약했다. 2015시즌을 앞두고 4년 총 34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던 송은범의 2018시즌 연봉이 4억5000만 원이었으니 약 45%의 연봉 삭감률이다. 

송은범은 2018년 7승 4패 1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2.50으로 활약했지만 구단은 직전 3년(2015∼2017년)간의 부진을 지적, 연봉 삭감을 요구했다. 송은범은 결국 구단의 뜻을 받아들였고 31일 오키나와로 넘어간다.

재계약 대상자 중 유일하게 좌완 권혁만 계약하지 못했다. 2군 스프링캠프 합류 소식을 들은 권혁은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는 구단의 상황을 고려해 방출을 요청했다. 구단은 권혁을 설득하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