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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골 인터뷰-라페라리, 그가 사랑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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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골 인터뷰-라페라리, 그가 사랑받는 이유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4.05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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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손흥민(27)이 4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경기에서 첫 골을 기록하면서 역사의 한 페이지에 이름을 남겼다. 결승골로 토트넘의 5경기 무승(1무 4패) 고리를 끊어낸 손흥민의 인터뷰 역시 화제가 됐다.

손흥민은 구단 공식채널을 통해 “새 구장은 정말 대단하다. 이 곳에서 첫 득점한 데 대해 동료들은 물론 팬들에게 고맙다”며 “클럽과 코칭스태프, 팬들이 자랑스럽다. 환상적인 응원을 보내준 팬들과 경기장에서 뛸 기회를 준 클럽에 고맙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밝혔다.

 

▲ 손흥민은 4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결승골이자 새구장 첫 득점을 기록한 뒤 SNS를 통해 "HOME"라는 문구를 게재하며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손흥민은 매 경기 인터뷰마다 선수들을 향해 열렬한 성원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경기가 끝나고 손흥민은 인스타그램에 “HOME”이라는 문구와 토트넘을 상징하는 파란색 하트로 구단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손흥민은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빈번하게 올리는 편은 아니지만 때때로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할 때마다 “대단한 지지였다”는 게시글로 성원에 보답했던 그다.

손흥민은 영국 내에서도 ‘스마일 보이’로 통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웃는 얼굴로 경기에 나설 뿐만 아니라 동료들과 벌이는 핸드셰이크도 유쾌하다.

최근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주축 자원들의 이적설이 나오는 가운데 손흥민은 지난해 말 분데스리가(독일 1부리그)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제기됐을 때도 “토트넘 생활에 만족한다”는 입장을 알리며 팬들을 기쁘게 했다.

지난해 11월 첼시전에서 리그 마수걸이 골을 넣었을 때는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잘하지 못해 팬들에게 미안했다. 그럼에도 항상 나를 믿어줬고, 그들 덕에 오늘 잘 할 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 손흥민이 구입한 라페라리는 빨강이 아닌 검정으로 도색됐다. 토트넘의 라이벌 아스날을 상징하는 색을 피하기 위한 손흥민의 선택이다. [사진=더선 캡처]

 

지난달에는 손흥민의 차종이 국내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손흥민은 페라리에서 나온 17억 원 상당의 라페라리를 소유 중이다. 전 세계에 499대밖에 없을 정도로 F1 톱드라이버들 사이에서도 인기인 슈퍼카인데 강렬한 빨간색이 특징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라페라리를 검정색으로 도색했다. 토트넘의 가장 큰 라이벌 아스날을 상징하는 색이 빨강이기 때문에 따른 선택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치른 월드컵과 투어, 시즌 도중 벌인 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까지 타이트한 스케줄 속에서도 리그 12골 5도움 포함 모든 대회에서 17골을 넣고 있다. 특히 케인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4경기 연속골로 무패를 견인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전 골로 케인 부상 복귀 이후 6경기 동안 이어졌던 골 가뭄에서 벗어났다. 손흥민의 골은 곧 승리로 이어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토트넘이 승리하는 순간마다 늘 손흥민이 팬들을 만족시킬 만한 플레이로 팀에 헌신을 보였다. 그가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토트넘은 오는 10일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을 시작으로 3~4일 간격으로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경기일정이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위해 남은 6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첼시와 경쟁을 벌여야 하는 만큼 새구장에서 손흥민의 활약 역시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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