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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이민지 2위로 '껑충', 세계 1위 고진영 잡을 기회? [LPGA 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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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이민지 2위로 '껑충', 세계 1위 고진영 잡을 기회? [LPGA 랭킹]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4.3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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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호주교포 골퍼 이민지(23)의 상승세가 놀랍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승째를 수확한 이민지는 세계랭킹 2위까지 뛰어오르며 ‘1인자’ 고진영(24)을 압박하고 있다.

이민지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5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휴젤-에어 프레미아 LA오픈 대회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30일 발표된 LPGA 투어 랭킹에서도 지난주 4위에서 2위까지 점프했다. 랭킹 포인트 6.86점으로 1위 고진영(7.38점)과 0.52점 차.

 

▲ 29일 LA 오픈에서 우승한 이민지가 세계랭킹 2위로 도약했다. [사진=AP/연합뉴스]

 

고진영은 지난 8일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로 도약했다. 상금랭킹(107만931달러), 평균 타수(69타), 롤렉스 올해의 선수(129점)에서도 1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세계 랭킹은 4주 연속 수성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 공동 5위에 머문 고진영은 이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민지의 추격을 받는 상황에서 다음달 2일부터 열리는 메디힐 챔피언십에 불참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정신 없이 달려온 고진영은 귀국해 휴식을 가질 예정이다.

3위 박성현도 불참 의사를 내비쳐 이민지에겐 고진영과 ‘톱2’를 형성할 절호의 기회다. 이민지는 지난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더니 LA 오픈에서 시즌 마수걸이 우승과 함께 통산 5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 이민지가 우승을 확정짓는 샷을 성공시키고 주먹을 불끈쥐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세계랭킹은 물론이고 상금랭킹(70만3472달러), 올해의 선수상(63점)에서도 고진영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이민지로선 동기부여도 확실하다. 고진영을 바라보고 달린다는 것 외에도 지난해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에 막혀 준우승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서는 이민지다. 박성현도 

‘톱10’엔 고진영, 박성현과 박인비(6위), 유소연(9위)이 자리했다. LA 오픈에서 준우승한 김세영은 23위에서 15위로 껑충 뛰었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혜진은 28위에서 24위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마지막 날 7타 차를 뒤집고 대역전승을 거둔 신지애도 21위에서 18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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